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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

2016. 5. 26. ~ 31. .... 5월 하순의 제주도 야생화들(1) 지난 1주 동안 몹시 바빠서 별로 탐사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 미나리아재비속의 식물인데...아직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 꽃밭에서 운 좋게도 선개불알풀과 좀개불알풀이 나란히 핀 것을 만났다. 씨방까지 잘 보여주고.. 구슬붕이.. 봄부터 여름까지 변함없이 보여줘서 고맙다... 더보기
2016. 5. 25. 비비추난초, 무엽란, 백미꽃 이틀 전에는 피지 않았던 비비추난초가 꽃을 잘 피웠다. 꽃은 이렇게 아름답다. 모레쯤 절정을 맞을 듯... 한참이나 빛과 씨름했던 아이들... 숲속에서 검은 표범이 나를 노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족제비라서 안심했지만... 사진으로만 만났던 푸른제주무엽란... 약간 형광빛을 띠고 있.. 더보기
2016. 5. 23. 비비추난초를 찾아서... 우리 동네 솔잎해란초는 변함 없이 싱싱하다. 오래 오래 피어주어서 고맙다. 뽑히고 베이고 제초제 세례를 받아 웬만한 곳에서는 남아나지 못하는 동포를 대신해서 굳세게 버텨주렴. 꽃 색이 아름답다. 너에겐 나도 드론이 될 수 있어. 애기도라지가 많이 피었는데... 저 사진을 제대로 찍.. 더보기
2016. 5. 22. 성널수국, 백미, 덩굴민백미 .. 아주 보기 힘들다는 성널수국을 찾으러 가는 길에 이 녀석을 먼저 만나버렸다. 어제 만났던 참꽃나무보다 훨씬 싱싱해보였다.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난 성널수국... 진짜 꽃 50개에 가짜 꽃 하나. 꽃 사진에 취미 붙인지 십여년 만에 이리도 완벽한 돌나물 모델은 처음이다. 점심을 하는 식당.. 더보기
2016. 5. 21. 중산간 지대 여기 저기서.. 콩짜개란이 피기 시작했다. 사람이 접근하기가 위험한 곳에만 겨우 몇 몇 군락을 볼 수 있었다. 자칫 실수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절벽 끝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며... 이름은 나중에 찾아보기로 하고.. 그냥 담아두고 싶은.... 바위수국이 넘어진 고목위에 덩굴을 올리며 멋들어지게 .. 더보기
2016. 5. 19. 마라도에 다녀오다. 아침 볼 일을 마치고 나니 마침 그 부근에 마라도에 가는 배가 있었다. 예정에도 없이 마라도행 배를 탔다. 정원은 280명, 하루 다섯 번 왕복하며 요금은 왕복 16,000원이다. 송악산 선착장에서 마라도까지 30분이 걸렸고...바다는 고요하였다. 갯강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더보기
2016. 5. 19~20. 가시엉겅퀴 외 이것저것 그 들판에 가시엉겅퀴를 또 보고 싶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도 생략하고 주섬주섬 필요한 도구를 챙겨서 4시 반에 집을 나섰다. 해뜨는 시각에 엉겅퀴 들판에 도착했다. 5시31분에 해가 떴으나... 구름 속에 있었다. 점점 빛이 밝아지니 꽃 색이 화사해졌다. 눈으로 느껴지는 감동이 사.. 더보기
2016. 5. 18. 중산간지대 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