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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6. 5. 23. 비비추난초를 찾아서...


우리 동네 솔잎해란초는 변함 없이 싱싱하다.

오래 오래 피어주어서 고맙다.




 뽑히고 베이고 제초제 세례를 받아 웬만한 곳에서는 남아나지 못하는 동포를 대신해서 굳세게 버텨주렴. 





꽃 색이 아름답다.




너에겐 나도 드론이 될 수 있어.




애기도라지가 많이 피었는데... 저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차들이 고속질주하는 도로 쪽으로 가야한다.

어차피 이 녀석들은 늦잠꾸러기라 10시나 되어서야 꽃을 여니...오후에 보면 어떨까 싶다.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차걸이란이 드디어 피었다.




이렇게 가까이 있어줘서 고맙다.




크롭 사진




신기해서... 이리 저리 한참을 담았다.




역광 방향도...




중산간 깊은 숲에는 비비추난초가 피기 시작했다.




키가 작아서 담을만했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잎이 비비추 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들었다.




꽃은 날파리나 하루살이만하지만... 미모가 대단하다.




거미가... 어디 집 지을 곳이 없어서...




비비추난초에 수분하러 오는 작은 벌레들 잡아먹을라꼬??




교태스러운 포즈의 제비꽃..."나도 좀 찍어 줘요"

집에 와서 도감을 찾아보니 각시제비꽃 비슷하다.



5. 23. 탐사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