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 8. 28 (토) 동네 한 바퀴 얼마나 많은 만남 동안 보고도 모르고 지나쳤을까. 풀꽃이라는 걸 알고나서 또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 요즘은 집만 나서면 눈에 드는 독활, 메두릅이다. 다리가 짧아 슬픈 벌레인가? 도감을 찾아보니 열점박이별잎벌레다. 그냥 무당벌레류거니 했다. 돌콩이 꽃도 많이 달았다. 호랑나비가 덩치에 어.. 더보기 2010. 8. 25, 26 퇴근길 동네 한 바퀴 처음 본 꽃이다. 도감을 찾아보니 두릅나무과의 독활 같다. 뫼두릅나무라고도 한다. 꽃차례가 참 재미있게 생겼는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건, 풀꽃들만 소개되어 있는 '야생화 쉽게 찾기'라는 책에 나와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보아도 '나무'같은데.... 왜 풀꽃 책에 나와 있을까? 빛이 좋으면 접사를 .. 더보기 2010. 8. 22 (일) 위도상사화 탐사기 위도상사화를 보려고 격포항에서 위도행 첫 배를 탔다. (8. 16 ~ 8.31 까지는 07:30) 출발 휴가철과 해뜨는 시각을 기준해서 첫 배 시각이 달라지는 것을 몰라서 40분이나 시간이 남았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편도만 25,000(운전자 요금 포함)원이나 되는 적지않은 운임을 내야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위도.. 더보기 2010. 8. 19 (목) 퇴근길 뒷동산 퇴근 시간에 날씨가 좋아서 뒷동산에 올랐다. 요즘 싱아와 등골나물이 한창이고, 골등골나물, 나래가막사리, 짚신나물, 사위질빵, 미국자리공, 어수리 마타리, 뚝갈, 좀꿩의다리 등등 너무 흔하다보니 별로 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꽃들이 대부분이었다. 산길을 한참 가다보니 그나마 좀 구미가 당기는... 더보기 2010. 8 월 둘째 주말 여기저기서 이미 가을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런 꽃들의 잎새에는 가을 바람이 숨어있다. 산비장이일 것이다. 처음 들꽃에 재미를 붙일 때 도감을 보니 이 꽃 비슷한 것이 너무 많아 그놈이 그놈 같더니 이제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친한 친구의 얼굴에 작은 변화가 생겨도 알아채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멸.. 더보기 2010. 8. 8 (일) 목포, 화순일대 모르기는 해도 이 지방에서는 금년들어 최고의 폭염인 듯하다. 10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더위가 인내의 한계를 넘고 있었다. 목포 앞바다 어딘가에 들통발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갔지만... 때가 지난 듯, 만나지 못했다. 들통발대신 닭, 계요등이다. 야생의 꽃은 아니지만...너무 예뻐서... 이것도 너무.. 더보기 2010. 8. 7 (토) 동네 한 바퀴 오늘도 폭염이 뻔한 날씨다.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지만 잠자리난초가 피는 습지는 아침부터 무덥다. 꽃잎에 이슬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등에가 찾아든다. 귀한 꼬마잠자리(암컷)를 만났다. 중남부지방의 습지에 산다고 한다. 지금 잠자리난초 꽃을 부여잡고 누가 더 예쁜가 따져보고 있는 중이다. 이.. 더보기 2010년 8월 첫주 동네에서 이것저것 진퍼리까치수영은 오래오래 빳빳이도 자란다. 요즘 수입해서 가짜도 판친다는 무슨 알약보다 이것이 더 효과가 좋을 듯한데.... 줄기엔 이미 엄청난 분량의 씨방을 만들었다. 누리장나무엔 호랑나비가 즐겨찾는 듯.. 호시절 누려보자고 누리장! 나무일까? 여뀌가 피기 시작한다. 멀리서 보면 수수하고 .. 더보기 이전 1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 2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