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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

10월 초순 강원도의 꽃들 더보기
9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메밀꽃과 함께 한라산의 가을이 깊어간다. 1100고지 습지에 가을색이 완연하다. 육박나무. 제대로된 모델을 만났다. 물질경이. 물잎풀. 한 습지는 매립되었지만 다른 자생지에서 번성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옆동네의 소엽풀 백운풀인지...제주백운풀인지... 확인해 보아야 할 과제. 버어먼.. 더보기
9월 하순 제주의 꽃들 (1) 올해도 이곳은 변함없이 꽃으로 뒤덮혔다. 이 사진들은 작년 이맘 때 찍은 것들이고... 올해는 눈으로만 담았다. 사실 요즘들어 맑은 날이 거의 없어... 꽃은 좋으나 이런 빛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렌즈 필터에 묻은 얼룩이 이런 이상한 간섭을 만들어냈다. 요즘은 갯쑥부쟁이가 보기에 .. 더보기
2017. 9. 18. 한라산의 꽃들 아침 9시. 세뿔여뀌는 아직 꽃을 열지 않았다. 산행을 하고 내려올 때는 꽃을 닫을 것이다. 언제....이 아이 얼굴 제대로 볼까? 섬매발톱이 열매를 맺었다. 까마귀배개 열매와 많이 닮았다. 바늘엉겅퀴가 절정이다. 박각시나방이 꿀을 빠느라 신이 났다. 제주도에 피는 미역취는 육지의 것.. 더보기
9월 중순 제주에 피는 꽃 (2) 푸른 하늘이 고마운 가을이다. 참통발이라고 들었다. 가짜 통발이나 개통발을 보지 못했는데... 참통발이라니.... 이 색상대비가 참 편안하게 느껴진다. 마음은 이처럼 푸른 하늘에 빼앗기고... 참마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덤으로 주아까지 곁들여서... 잎이 갸름한 것이 으아리로 보.. 더보기
9월 중순 제주에 피는 꽃 (1) 파란 하늘에 힌구름 동실 뜨는 계절이 왔다. 오월의 하늘에서 다시 이 하늘이 오기까지 100일이 걸렸다. 이 작은 꽃들, 좀어리연꽃도 기다리던 계절이었으리라... 작은 꽃들은 오래도록 꽃을 피워올린다. 등에풀도 이미 한 달이 넘도록 부지런히 피우고 있다. 한 때 해변취로 불리던 아이다.. 더보기
8월 하순 제주 습지에 피는 꽃들 8월 하순... 산속으로 돌아다니면 시원하기는 하나 시간 투자에 비해 건질 것이 신통찮다. 무더운 날씨에 땡볕에서 고생하더라도 습지에 가면 고생한 보람을 찾는다. 좁은잎미꾸리낚시는 6월부터 끈질기게 꽃을 피우고 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업을 한다. 흰꽃물고추나물은 오.. 더보기
8월 중순 제주의 꽃들 (1) 기다리던 황칠나무 꽃이 피었다. 나무가 높아 사다리를 놓고 볼 수 있었다. 전주물꼬리풀도 꽤 피었다. 갯대추의 열매가 이채롭다. 잎은 대추를 닮았으나... 열매는 전혀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해녀콩은 여전히 꽃을 피우고... 커다란 콩 꼬두리를 만들었다. 면벽참선하는 듯한 으름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