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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이름 둥근빗살괴불주머니 둥근빗살괴불주머니 Fumaria officinalis L. 양지바른 들에 자라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20~40cm. 줄기는 곧게 서다가 비스듬히 눕는다. 잎은 깃모양으로 3회 갈라진다. 3월 ~ 5월 개화. 길이 1cm정도의 꽃이 가지 끝에 10~30개 달린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번지고 .. 더보기
2016. 7. 10. 꽃벗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있는 제주의 꽃벗들과 만나는 날. 지난 달 모임 때도 이번 달에도 비가 온다. 모새나무라고 한다. 모세라는 분은 잘 알지만...모새는....나는 모른다. 꽃보다 빗줄가가 마음에 닿았다. 꽃은 ... 가까이 볼수록 아름답고... 그 어여쁨을 표현하지 못한 건 빗줄기로 변명해야지... .. 더보기
7월 초순 제주에 피는 야생화 [2] 검은솜아마존이라고 한다. 노란색 꽃이피는 건 그냥 솜아마존이고... 아무래도 같은 종 같은데... 굳이 검은솜아마존이라고 분류했을까?? 솜아마존 자생지에서 밀나물을 발견했다. 곧게 서는 선밀나물은 흔해도 덩굴성으로 자라는 밀나물은 만나기 쉽지 않다. 왜박주가리 바람과 씨름하.. 더보기
7월 초순 제주에 피는 야생화 [1] 내몽골에 다녀오며 한 보름 제주의 꽃들을 만나지 못했다. 그 사이 나도풍란이 피었다. 한라산 남쪽에는 하루 종일 안개가 끼었다.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보호종이다. 순채는 오래도록 피고 진다. 통발이 나타났다. 수많은 통발로 물벼룩을 잡는 식충식물이다. 날씨.. 더보기
내몽골 탐사기 [5] 울란후티 - 하얼빈 이런 초원을 보면서 하염없이 달린다. 때로는 차를 세워 뭐가 있나 뒤져보고 싶어도... 갈 길도 멀고, 꽃에도 어느 정도 식상한 지라 누구도 차 세워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큰꽃냉이라던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금혼초, 북한땅에는 있는 듯하다. 속단과 많이 닮은 식물인데, 속.. 더보기
내몽골 탐사기 [4] 아얼산시 - 울란후티 아얼산 삼림공원을 나와서 아얼산 시로 가는 길에 만난 꽃이다. 콩과의 애기자운, 두메자운 비슷하니...아얼산자운이라 이름 붙일까... 동행한 사람들은 꽃이 있는 곳이면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즐거워한다. 보통 한 시간마다 차를 세워 흡연과 볼일 등 여러가지를 해결한다. 용머리라고.. 더보기
내몽골 탐사기 [3] 아얼산 삼림공원 아얼산 삼림공원 초입의 초원이다. 해 뜨기 전부터 소들은 식사한다. 초원에 해가 뜬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이라 아침이 서늘하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사람들... 준비가 덜 된 사람은 손발이 시렸다. 초원의 차가운 습기와 태양이 만나면 안개가 생긴다. 말들은 말없이 식사를 하고... .. 더보기
내몽골 탐사기 [2] 자란툰에서 아얼산까지 내몽골 초입의 자란툰시를 출발, 차창으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내몽골 깊숙히 들어가는 날이다. 처음으로 멈춘 꽃밭은 큰솔나리의 꽃밭. 나비 수컷 둘이서 한 마리 암컷을 다투고 있다. 모시나비라던가... 그 중 한 마리의 수컷이 꽃 위에 또 꽃을 만들었다. 부끄러웠을까? 다른 꽃 뒤로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