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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내몽골 탐사기 [2] 자란툰에서 아얼산까지



내몽골 초입의 자란툰시를 출발, 차창으로 이런 풍경을 보면서

내몽골 깊숙히 들어가는 날이다. 



처음으로 멈춘 꽃밭은 큰솔나리의 꽃밭.  나비 수컷 둘이서 한 마리 암컷을 다투고 있다. 모시나비라던가...




그 중 한 마리의 수컷이 꽃 위에 또 꽃을 만들었다.




부끄러웠을까? 다른 꽃 뒤로 날아가서 숨었다.




좁은잎사위질빵. 동그란 꽃몽오리가 인상적인...




노란색의 원추리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노랑원추리는 저녁에 피니... 같은 종으로 보기는 어렵겠다.




황종용




원지도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맛있는 풍경이다.




노랑양귀비...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없는 이름이다.




꽃냉이와 노란 양귀비가 어우러진 꽃밭.




피뿌리풀과 꽃냉이의 앙상블




날개하늘나리. 줄기에 지느러미 같은 날개가 있다.




큰주름잎? 누운주름잎과 꽃은 비슷하나 곧게 서서 자란다.




또 한참을 차를 타고 가다가....




큰금매화가 가득 핀 들판을 지나고...




드디어 목적지인 아얼산 국가 삼림 공원에 도착했다.  아내와 함께 기념샷.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같은 곳인데... 범위가 제주도보다 넓은 듯 했다.




아얼산 초입에서는 이런 꽃이 마중나왔다.

중국 이름으로 연지화인데... 앵초과이므로,

굳이 우리 이름을 붙이자면, '연지앵초'가 가장 적절한 이름이 아닐까....




꽃 색이 연지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리라 짐작할 따름이다.




분홍노루발도 흔히 보이고..




이건 또 무슨 쇠뜨기? 가이드는 능수쇠뜨기라 부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