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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

2017년 새해 아침에 핀 제주의 꽃들 동백꽃 붉은 꽃잎이 뚝뚝 떨어져 내린 풀밭에 별꽃이 피었다. 이 별꽃 옆에 파란 큰개불알꽃이 필 날도 오늘 내일이다. 이미 다른 풀밭에선 큰개불알이 막 굴러다니고 있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맞는 제주의 수선화 7송이 수선화다. 그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나는 멋진 집도 돈도 없지만..... 더보기
12월 중순 제주의 야생화 (2) 오늘 집을 나설 생각이 없었으나... 바람이 없다는 일기예보의 유혹에 못이겨 또 그 바닷가로 새벽같이 달려갔다. 바람 한 점 없는 제주바닷가의 새벽은 축복이다... 멋진 일출... 바람이 없는 날은 한 달에 한 두 번이다. 한라산이 차분한 아침을 맞는다. 갯국,.... 이제는 안녕. 내년에 다시.. 더보기
12월 중순 제주의 야생화 (1) 갯국을 보러 새벽길을 달려갔더니... 해가 안개속에서 한참 지나서 올라왔다. 그 다음 날 또 갔더니 어제보다는 좋았다 산방산과 한라산이 또렷하게 보이는 이미지를 얻은 보람이... 연화바위솔을 올해 마지막으로 보러 갔다. 별로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채... 시들고 있었다. 내년.. 더보기
12월 초순 제주의 야생화(2) 가을이 깊었다. 겨울이라 하기엔 아까운 계절... 절벽에 그린 그림 물 빠진 왕갯쑥부쟁이 팔손이나무 이건 뭘까.... '아왜나무' 갯국.. 과거에 조경용으로 심었던 것으로 보이나 야생에 잘 적응하고 있다. 단풍이 들기를 기다리며... 옆 동네에는 수선화가 많이 피었다 제주수선화와 금잔옥.. 더보기
12월 초순 제주의 야생화(1) 한라산과 산국 현무암을 배경으로... 하늘에 띄우기 갯국... 일출 갯국 다른 동네 산국 제주에도 금잔옥대가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개화했다. 그냥.... 동백나무겨우살이 겨우살이 근처에 동백꽃이 가까이 있어줬더라면.... 생달나무를 온통 뒤덮은 동백나무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는 .. 더보기
12월을 맞이하는 제주의 야생화 산국이 절정이다. 아침 노을이 아름다워서... 아침 저녁의 고운 하늘색을 살리려고 다중노출을 자주하다 보니 이제는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워졌다. 흐린 하늘도 좋은 그림이 된다. 바람이 고요해서... 그런대로 장노출도 된다. 날마다 하늘 그림이 다르다. 아직은 쓸만한 해국이 남아있다. .. 더보기
11월 하순 제주의 야생화 (2) 이제 더 추워지면 제주에서도 꽃을 보기가 어려울 듯하여... 이미 실컷 본 산국이라도 또 보러 동네 앞 바닷가로 나갔다. 해가 떨어지는 시각에 잠깐 외출... 짙은 구름 아래로 쏙 들어갈 때까지... 다음 날...해뜨는 시각인데 해는 짙은 구름 속에 있고 갯국은 아직 절반도 피지 않았다. 아.. 더보기
11월 하순 제주의 야생화 (1) 제주의 서쪽 지역 풀밭에서 낯선 식물을 만났다. 꽃은 하얀 코스모스를 닮았는데.... 잎은 도깨비바늘이나 가막사리 쪽을 많이 닮았다. 동호인 한 분이 Bidens alba 라고 위키피디아에서 찾아주었는데..우리말로 번역하면 흰도깨비바늘이고, 이미 흰도깨비바늘은 울산도깨비의 근연종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