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

4월 중순 제주의 꽃들 (1) 지난 세월의 산수국에 이런 아름다움이 있을 줄이야... 마른 꽃도 꽃이네.. 개족도리 5형제가 우리동네를 지킨다. 개족도리 ... 아기 녹화가 되려다만... 잎에 무늬가 있고 없고 외에는 족도리풀과 차이가 없는 듯.. 좀현호색 걍.. 현호색 동백꽃 뚝뚝 떨어진 곳에 큰개별꽃 피다. 창덕제비꽃.. 더보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5) 제주도에도 할미꽃이 있다. 제주의 '가는잎할미꽃'은 자료상 잎이 가늘고 꽃 색이 진하다는 차이가 있다고하지만.... 내 눈으로 관찰한 바로는.... 육지 할미꽃과 아무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누군가... 제주의 가는잎할미꽃과 육지의 할미꽃은 같은 종인데 최초부터 잘못 명명되었다.. 더보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4) 비오는 날을 기다리고 기다려 둥근빗살을 잡으러 갔다. 단단한 것처럼 보이던 농로가.... 비를 머금어 차가 빠졌다. 레카를 부르고... 올 때까지 찍었다. 비가 계속와서 땅은 더 물러지고... 레카가 내 차에 접근하기도 전에 레카마저 빠져버렸다. 한참을 걸어서 동네아저씨에게 지원을 요.. 더보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3) 사스레피나무가.... 거름썩은 냄새를 풍기는 4월이다. 수꽃차례일 것이다. 이건 늙은 수꽃일까? 꽃술이 퇴색한 듯 보이니... 동백꽃이 물 위에 떨어지니...말 그대로 낙화유수로다. 돌틈에 핀 작은 제비꽃.... 동호회 홈페이지에 물어보니... 꽤 고참회원들 의견이 분분했다. 제비꽃, 흰젖제.. 더보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자연산 붓순나무의 꽃이 피기를 기다렸다. 수목원에 식재된 것보다는 확실히 자연미가 있었다. 수목원에 심어진 개체보다 수형이 자연스럽고 시원시원하다. 펠리온나무 ... 새로운 군락을 찾았다. 꽃을 잡기는 했는데 암꽃이 수꽃인지... 그늘식물이지만... 하루에 잠깐 볕을 받는 순간이 .. 더보기
4월 초순 제주의 꽃들 (1) 제주골무꽃이 피기 시작했다. 털이 많은 녀석이다. 일주일 쯤 지나면 더 보기 좋을 듯하다. 나도물통이다. 하루 종일 지키고 있으면 이 녀석이 꽃가루를 뿌리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을까... 어려운 과제다. 덧나무. 딱총나무와 비슷하지만 암술머리가 붉어서 딱총나무에 비해 꽃차례가 붉.. 더보기
3월 하순 제주의 꽃들 (4) 요즘 피는 새끼노루귀들은 작은 잎과 함께 나와서 더욱 귀엽다. 곶자왈의 개구리발톱도 제철을 만났다. 바닷가에서는 벌써 두 달 전부터 핀 아이들인데... 곶자왈의 아이들도 일찍 핀 개체는 개구리 발가락 같은 씨방을 만들었다. 어찌 보면 매발톱의 축소판 같기도 하고.. 속명이 작은 매.. 더보기
3월 하순 제주의 꽃들 (3) 생전 처음보는 식물이다. 아니 많이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백합과의 엽란이라고 한다. 4월에 맥주병 뚜껑 제껴놓은 듯한 꽃이 땅바닥에 달라붙듯이 핀다고 했다. 이 식물의 잎은 화훼시장에서 꽃꽂이 재료로 널리 팔리고 있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재배식물로 분류되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