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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에 가시는 어디에... 종가시나무 Quercus glauca Thunb. 서남해안과 제주도의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참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높이 20m, 지름 60cm정도까지 크게 자라며 가시나무 중에 가장 흔하다. 4~5월에 새가지 끝에서 수꽃차례는 5~10cm 정도 이삭 모양으로 늘어지고, 암꽃차례는 1cm 정도로 3~5개씩 모여 핀다. 우.. 더보기
후추등이 제대로 매웠어야... 후추등 Piper kadsura (Choisy) Ohwi 남해의 일부 섬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후추과의 늘푸른 덩굴나무. 암수딴그루로 5월 하순에 술 모양의 황록색 꽃이 잎과 마주 난다. 수꽃차례는 반 뼘 길이 정도이고, 암꽃차례는 수꽃의 1/3 정도다. 11월에 붉게 익는 열매가 후추냄새가 나고 약간 맵다. 후추등.. 더보기
다윗의 하프를 닮은 덧나무 덧나무 Sambucus sieboldiana (Miq.) Blume ex Graebn. 제주도의 낮은 산지에서 자라는 연복초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는 2~6m 정도다. 3월 하순에 황백색의 꽃이 원뿔모양꽃차례로 피고 여름에 열매가 붉게 익는다. 덧나무와 비슷한 딱총나무 꽃은 암술머리가 황색이고, 덧나무는 적색이다. 목동 다윗.. 더보기
치자빛 물드는 영주치자 영주치자 Gardneria nutans Siebold & Zucc. 서남해의 일부 섬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마전과의 늘푸른 덩굴식물. 난대림에서 다른 식물을 감고 오르며 줄기를 10여 미터 뻗는다. 6월 하순에 길이 1cm정도의 꽃을 피우며, 열매는 겨울에 붉게 익는다. 영주치자는 남해의 따뜻한 섬들과 제주도에서 자라.. 더보기
빙하기의 화석 돌매화나무 암매 / 돌매화나무 Diapensia lapponica var. obovata F.Schmidt 국내에서는 한라산 정상부의 암벽에만 자생하는 암매과의 늘푸른떨기나무. 줄기를 옆으로 뻗으며 반뼘 높이로 자라며 잎가장자리는 뒤로 약간 말린다.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 사이에 지름 1cm정도의 꽃이 핀다. 암매는 우리나라에서는 .. 더보기
찬란한 봄의 교향악 목련 목련 Magnolia kobus DC.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자락에서만 드물게 자생하는 목련과의 갈잎큰키나무. 3월 하순에 향기가 짙은 꽃이 피고, 꽃 밑에 작은 잎 1~2개가 같이 나온다. 약간 오므린 모양으로 피는 백목련의 꽃과 달리 목련의 꽃은 활짝 펼쳐진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 더보기
8월 중순 제주의 꽃들 덩굴용담이 피기 시작했다. 자태는 멋있으나 꽃은 얼마나 풍성할지... 기다려봐야 안다. 큰피막이풀. 제주도에만 자생한단다. 불암초가 제주도에도 있는줄 미처 몰랐다. 육지에서 만났던 군락보다 훨씬 개체수가 많았다. 육지에서 만났던 것보다 훨씬 색감이 짙다. 진땅고추풀이 피기 시.. 더보기
탱자나무를 넘은 의리 탱자나무 Poncirus trifoliata (L.) Raf. 전국에 분포하나 주로 남부지방에서 흔히 보이는 운향과의 갈잎떨기나무. 최대 8m까지 자라고, 민가나 경작지 주변에 울타리용으로 널리 심는다. 4~5월에 지름 5cm정도의 꽃이 피며 향기가 있고,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서 귀양살이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