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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잣밤나무의 바다에서 구실잣밤나무 Castanopsis sieboldii (Makino) Hatus. 참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로 서남해안과 제주도의 낮은 산지에 자란다. 높이 15m, 지름 1m 정도로 크게 자라고 암수한그루로 5월에 꽃이 핀다. 열매가 자잘하게 열리는 종을 모밀잣밤나무Castanopsis cuspidata로 분류하기도 하나 열매가 달리기 전에.. 더보기
첫사랑 후박나무의 추억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Siebold & Zucc. 녹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로 서남해의 섬과 울릉도, 제주도에 분포한다. 높이 20m, 지름 1m 정도로 크게 자라며 봄에 주황색의 새잎을 낸다. 4월 하순부터 새잎이 난 가지 밑에 지름 8mm정도의 꽃이 달리고, 열매는 살짝 눌린 구형으로 흑비둘기가 즐겨 .. 더보기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꽝꽝나무 소리 꽝꽝나무 Ilex crenata Thunb. f. crenata 변산반도 이남과 제주의 숲에 자라는 감탕나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암수딴그루로 3m 정도 자라며, 5~6월에 지름 5mm정도의 꽃이 핀다. 회양목과 비슷하나 잎이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한라산 고원 습지에서 꽝꽝나무의 고달픈 삶을 보았.. 더보기
10월 초순 제주의 꽃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에서 온 꽃벗들과 함께 담은 사진들이다. 참회나무 열매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모두 새삼 감탄하다. 뭘 참회해야 할는지 모르지만 일단 담아놓고 보는 거다. 아침까지 내린 비로 물방울도 맺혀서 분위기를 살린다. 산남에는 한라돌쩌귀가 아직 멀었는데...한.. 더보기
자금우의 겨울은 자금우 紫金牛 Ardisia japonica (Thunb.) Blume 제주도와 울릉도, 서남해 섬의 숲에 자라는 자금우과의 늘푸른떨기나무. 한 뼘 남짓한 높이로, 7월 초순에 잎겨드랑이에 지름 8mm정도의 꽃이 핀다.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고, 그 속에 하얀 씨앗이 한 개씩 들어있다. 자금우의 겨울은 하얀 눈이 지나.. 더보기
굼부리에서 만난 식나무 식나무 Aucuba japonica Thunb. 남부 해안지방과 울릉도의 낮은 산지에 자라는 식나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3m 정도 자라며, 암수딴그루로 3~4월에 가지 끝에 지름 7mm 정도의 꽃이 핀다. 열매는 대추크기로 겨울에 붉게 익어 이듬해 꽃이 필 때까지 달려있다. 식나무는 야생에서 그리 흔치 않은 .. 더보기
9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 거친멕시코토끼풀'로.... 상당히 거칠게 번역된 이름(가칭)의 외래식물이다. 몇 번을 찾아가서 꽃들이 많이 피기를 기다렸으나... 대부분의 꽃들이 그렇듯 하루에 한 두 개씩 찔끔찔끔 피우고 있었다. 그나마 볼만한 것이 이 정도다. 올해는 논문으로 발표한다더니...아직 소식이 없고, 국.. 더보기
스트레스에 예민한 산유자나무 (꽃받침이 없는 산유자나무의 암꽃) 산유자나무 Xylosma congesta (Lour.) Merr. 제주도와 전남의 낮은 산지에 자라는 산유자나무과의 관목 또는 소교목. 암수딴그루로 8월 하순~9월에 꽃잎이 없는 황록색의 꽃이 핀다. 속이 차있고 재질이 단단하여 가구나 악기를 만드는데 쓰인다. 산유자나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