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 초순 남도의 나무와 풀꽃 더위가 절정인 시기에 조도만두나무를 만나러 갔다. 찜통더위 속에서 열매가 익어가니... 조도만두는 찐만두임에 틀림이 없다. 열매가 정말 만두를 닮았다. 어찌보면 같은 대극과의 여우구슬의 확대판이다. 이 줄기에는 암꽃만 보인다. 암꽃은 꽃자루가 짧다. 수꽃이다. 꽃자루가 7~9mm로 .. 더보기 백두산 탐사 마지막 날 - 소천지~연길 장백폭포를 내려온 다음, 소천지로부터의 기록이다. 탐사기간내내 어디서나 너무 흔해서 눈길 주지 않았던 꽃쥐손이 소천지에 많은 산쥐손이 소천지 물가에 자리잡은 도교?사원의 내부. 각시투구꽃이 피기 시작했으나...옛날에 많이 담아둔지라 그냥 내려와서 녹연담으로 향한다. 녹연.. 더보기 백두산 탐사 다섯째 날 - 천문봉~장백폭포 천지에 18번째 오르는 날... 천지의 일출보다는 꽃밭의 일출을 택했다. 곧 해가 뜰텐데... 모델 고르느라 마냥 헤메고 다닐 수도 없어서 아무 꽃 앞에서 주저 앉았다. 저 멀리 해가 빼꼼 내밀었다. 순식간에 황홀한 꽃이 되었다. 개감채도 아침을 맞는다. 담자리꽃나무도 .... 두메자운도 더 .. 더보기 백두산 탐사 넷째 날 - 황송포~천문봉 오전에 황송포 습지를 탐사하고 오후에는 천문봉에 오르는 일정이다. 황송포 습지에서는 장지채가 결실을 하고 있었다. 늦동이 꽃도 보이고... 습지에 발을 디디면 시간이 지날수록 늪처럼 신발이 잠긴다. 가이드가 보기에 딱했는지 장지채, 끈끈이주걱, 넌출월귤이 모여있는 이끼 덩이 .. 더보기 백두산 탐사 셋째 날 - 왕지~이도백하~내두산촌 너도제비란이다. 7개체가 드문드문 피어서 꽃벗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듯하다. 이처럼 개화는 잘 되었으나 그림은 되지 않는... 비로용담이 바로 옆에 있었다. 저 멀리 서백두의 능선을 배경으로 우뚝 선 가문비나무? 잎은 이렇게 생겼다. 왕지는 수많은 꽃들이 채우고 있었으나...너.. 더보기 백두산 탐사 셋째 날 - 서백두 정상 ~ 왕지 구름 한 점 없는 아침, 서백두에서 천지 일출을 담는 꽃벗들. 저마다 감동이 다를 터... 저 아래 노랑만병초 군락이 유혹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곳이다. 1440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며 만난 십자화과 식물 ---> 산장대 공손하게 인사하는 이 사초는? ---> 감동사초 나도수영이다. 하늘매발톱.. 더보기 백두산 탐사 둘째 날 - 이도백하~송강하~만강진 둘째날 일정은 이도백하 숙소를 출발하여 남백두의 관문인 오십령까지 가는 길이다. 첫번 째로 산부채 군락을 기대했으나... 화기가 늦어 카메라를 겨눠보지도 않았다. 아광나무는 꽃 하나만 달랑 남아있었고...대부분 결실을 하고 있었다. 참 이상하게도 생긴 붓꽃이라... 볼품은 없지만 .. 더보기 백두산 탐사 첫날 - 선봉령 숲 그늘 선봉령의 숲길에서 처음 만난 녀석은 넓은잎까치밥나무의 열매였다. 이 녀석은 열매가 꽃보다 멋지게 보인다. 개들쭉나무의 열매가 익었다. 진달래과의 들쭉나무와 달리 인동과에 속한다. 씁쓸한 맛 뒤에 약간 단맛이 남는다. 식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잎자루를 가진 아이는 참나래박..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