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아침, 서백두에서 천지 일출을 담는 꽃벗들.
저마다 감동이 다를 터... 저 아래 노랑만병초 군락이 유혹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곳이다.
1440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며 만난 십자화과 식물 ---> 산장대
공손하게 인사하는 이 사초는? ---> 감동사초
나도수영이다.
하늘매발톱. 아직 피지 않은 개체들이 많았다.
구름국화
부전바디.
이제 개화를 시작했다.
가지돌꽃인가 싶다.
돌꽃들 중에서 가지돌꽃만 암수한그루고, 다른 돌꽃은 암수딴그루라... 이 꽃차례에는 암, 수꽃이 있는 듯하다. 양성화일까?
이건 좁은잎돌꽃의 암꽃으로 보인다.
잎이 넓은 이 녀석은 걍 돌꽃의 수꽃으로 보이는데... 바위돌꽃도 있다는데 잘 모르겠다.
나도개미자리.
계단을 다 내려왔을 때, 주차장 옆 산미나리아재비 밭에 햇살이 들기 시작했다.
산미나리아재비와 구름국화
수목한계선 부근에서 차를 세웠다. 서백두의 이 길을 걸어보는 소망이 이루어졌다.
백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큰키나무
붓꽃의 대군락이다.
눈으로 보는 만큼 아름답게 표현되지 않는다.
왕지에서는 만사 제쳐놓고 좁은잎흑삼릉의 꽃이 피었나 궁금해서 달려갔더니...
오매불망, 꽃이 잘 핀 아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다른 꽃벗은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이런 멋진 장면을 담았다. (얻은 사진)
왕지의 얕은 가장자리를 채운 좁은잎흑삼릉의 장관이다. (얻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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