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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4월 초파일의 연등행렬인지... 5월의 숲을 환하게 밝히다. 날씨도 좋고 타이밍도 좋았다. 복이 많은 날. 고마우신 분의 도움으로... 멋진 자연 군락을 보았다. 부디... 잘 보존 되기를 바라며.. 윤판나물은 귀한 꽃을 무더기 백댄서로 거느리고 있다. 며칠 후... 복주머니란도 피었다. 올해도 .. 더보기
2013. 5. 18 ~ 19. 삼척을 오가며... 동호인 한 분이 삼척으로 근무지를 옮겨서.... 술 친구 몇 분들과 일박 이일로 다녀왔다. 가는 길이 멀어서 쉬어가는 금대봉에서... 꽃잎 끝이 동글동글한 족두리풀 밤에 잘 먹고 잘 놀고 일어나니 비가 내렸다. 김의난초라고 했다. 군락이 좋았다.... 백여 개체 가까이 되어보였다. 삼척에.. 더보기
2013. 5. 15. (목) 광덕산에서...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고모님을 위해 하루 봉사하는 날이다. 광덕산에 나물 날 때 되었다고 데려다 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고모님을 친구 분과 같이 산으로 올려보내고... 옆에 보니 나도개감채가 있었다. 홀아비바람꽃은 거의 수분이 끝났는데도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홀아비의 품.. 더보기
2013. 5. 14. (화) 선자령 아래에서 선자령 아래 계곡에는 연령초가 한창이었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꽃이다. 언덕 위에 늦게 온 일행 한 분이 나타났다. 대관령, 선자령 일대에는 나도냉이가 많다. 어여쁜 콩제비꽃 홀아비바람꽃은 여전히 싱싱하다. 큰앵초가 막 개화를 시작했다. 이미 풍성하게 꽃피운 녀석도 있었지만 대.. 더보기
2013. 5. 12. (일) 태백 일대 탐사 (오후) 노랑무늬붓꽃 군락을 만났다. 절정이 좀 지났지만 조름나물에서 받은 실망에 조금 위로가 되었다. 이리저리 용을 써봐도 별로 신통한 그림을 얻지 못했다. 태백산 등산로 초입에서 애기괭이밥 군락을 만났다. 지금이 절정인 듯하였다. 그 옆에 구슬이끼도 있었고...처음 봤다. 좋은 모습.. 더보기
2013. 5. 12. (일) 태백 일대 탐사 (오전) 주말에 조름나물 꽃이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먼 길 달려갔더니... 흉년이었다. 꽃을 먼저 피운 개체는 벌써 시든 꽃이 많고... 90%는 아예 꽃을 피우지 않은 듯.... 인연이 닿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내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대성쓴풀이 그 어느 해보다.. 더보기
2013. 5. 9. (목) 동네 뒷동산 탐사 오랜만에 찾은 뒷동산 호젓한 골짜기... 깊은 산에만 있는 줄 알았던 꿩의다리아재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000여 개체 중에서 10% 정도 개화했다. 한 달 동안 계속 피고 지겠지만 한 닷새 후가 가장 아름다울 때일 듯하다. 이와 같이 꽃이 어여쁘다. 매자나무과의 풀꽃 네 가지는 모두 한 .. 더보기
2013. 5. 8. (수) 홍천 일대 탐사 금붓꽃은 대체로 시들었으나 어쩌다 볼만한 것들이 있었다. 앵초는 가장 좋은 시절을 누리고 있다. 물가에서 유유자적하는 앵초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당개지치 천남성... 언제 봐도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다. 홀아비꽃대는 초라하고... 삼지구엽초가 꽃을 피웠다. 이 녀석이 꽃을 열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