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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1(수) 천마산 탐사 (2) 이 애기괭이눈은 몇 년째 마음에 족한 사진을 얻지 못했다. 이 날도 역시...어떻게 찍어야 할 지 몰라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겨우 얻은 소득이 수분 곤충인데...이 녀석 이름은 뭘까? 우연히 이곳을 들른 것이 아니라 한참 지켜본 결과 수분 곤충임이 분명했다. 이곳에서 컵라면을 먹고 오.. 더보기
2012. 4. 11(수) 천마산 탐사 (1) 투표를 마치고 천마산에 갔다. 비가 그친 후였지만 하늘은 흐리고 모든 풀엔 빗방울이 맺혀있었다. 이 골짜기엔 점현호색이 많다. 보통 현호색보다 두 배 정도 덩치가 큰 괴물현호색이다. 올괴불나무 가지가지에도 비의 흔적이 달려있다. 왜 빨간 꽃술과 노란 꽃술 두 가지가 있을까? 해.. 더보기
나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조개나물 조개나물 Ajuga multiflora Bunge 양지바른 풀밭에 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가량. 전체에 털이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4~6월 개화. 꽃이 달린 원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한국(전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 풀꽃 중에서 ‘나물’이라고 불리는 것이 150여 가지가 된다. 재.. 더보기
2012. 4. 9 (월) 산자고를 찾아서. 새벽 4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산자고가 아름답게 핀다는 작은 섬으로 가기 위해서... 그러나 짙은 안개로 배가 뜨지 못했다. 지역에 계신 동호인에게 갈만한 곳을 물어서 산자고가 많다는 작은 절을 찾았다. 포근한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절 주변에 꿩의바람이며 산자.. 더보기
2012. 4. 5 (목) 예정에도 없던 바람쐬기 연 이틀을 축령산에 다녀와서 하루 쉬려는데... 점심 무렵, 시집간 딸아이 전화가 왔다. 볕도 좋은데 냉이나 캐러가자고... 내가 흔쾌히 승락한 것은, 그 계곡에 뭔가 또 새로 나왔을까...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딸아이와 아내는 저쪽 묵은 밭으로 보내고 나는 계곡을 들어서는데... 들어서자.. 더보기
2012. 4. 4 (수) 축령산의 설중화들... 이상...4월 3일 눈오던 날 사진, 꽃밭에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포기하고 돌아갔다. 나보다 앞서 누군가가 걸어갔다. 발자국 크기로 보아, 남자와 여자다. 더보기
2012. 4. 1 (일) 뒷동산 노루귀 얼마나 내밀었나.... 빛은 좋은 날이나...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쌀쌀한 날씨다. 사람들이 이맘때 흔히 쓰는 말이 春來不似春이다. 내일, 모레 비가 온다하니.. 뒷동산 노루귀나 보러 갔다. 아직은 약간 이르다. 핀 것 보다는 피지 않은 것이 더 많았다. 날씨가 추워서 곤충들이 한 마리도 출근하지 않았다. 낙.. 더보기
제주도에 상륙한 노란 괴물, 서양금혼초 서양금혼초Hypochaeris radicata L. 목초지에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50cm. 잎은 로제트형으로 땅에 퍼진다. 5~6월에 개화하나 꽃대를 자르면 11월까지 계속 꽃을 피운다. 유럽 원산, 한국(제주, 호남 및 충남 서해안 지역)에 귀화. *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최초로 발견되었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