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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4. 11(수) 천마산 탐사 (2)

 

 

이 애기괭이눈은 몇 년째 마음에 족한 사진을 얻지 못했다.

이 날도 역시...어떻게 찍어야 할 지 몰라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겨우 얻은 소득이 수분 곤충인데...이 녀석 이름은 뭘까?

 

 

우연히 이곳을 들른 것이 아니라 한참 지켜본 결과 수분 곤충임이 분명했다.

 

 

이곳에서 컵라면을 먹고 오랜 시간을 보냈다.

해가 잠깐씩 비치기는 했으나

대부분의 꽃들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제비꽃...이름을 불러주기에 자신이 없다.

 

 

지금 막 땅에서 솟은 듯한 큰괭이밥이다.

아직 몸에 묻은 흙도 털지 않은 듯 지저분하고...

잎도 나오지 못한 상태다.

 

 

둥근털제비꽃일까?

 

 

그 바로 옆에 핀 제비꽃이지만,,

꽃의 얼굴이 다르고 잎 모양이 다르다.

그렇다면...이건 무슨 제비일까?

 

 

계곡을 거의 나와갈 무렵에야 개화한 만주바람꽃 몇 개체를 만났다.

꿩의바람은 거의 시들었고, 그나마 꽃잎을 연 녀석이 10% 도 되지 않았다

 

 

 

이제 절정을 지난 만주바람꽃이다. 내년에 또 보자.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얼레지가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나니 ...

투표 결과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

예상 밖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