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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만두가 열리는 조도만두나무 조도만두나무 Glochidion chodoense J.S.Lee & H.T.Im 전남 조도와 진도의 밭둑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한반도고유종이다. 높이 3m 정도 자라며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암수꽃이 같이 달린다. 수꽃은 지름 5mm 정도이고 암꽃은 2mm 정도로 작다. 조도만두나무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자생하며 .. 더보기
닥굿의 추억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 Edgeworthia chrysantha Lindl. 팥꽃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로 1~2m 높이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3월 하순에 잎이 나기 전에 가지 끝에 30~50개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내한성이 약하여 남해안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야화되기도 한다. 삼지三枝닥나무는 가지를 세 갈래.. 더보기
10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한라돌쩌귀가 여기 저기 한창이다. 물이 콸콸 흐르는 골짜기 옆에서 멋진 모델을 발견했다. 이런 건 장노출이 보기에 좋을 듯해서... 꽤 오랜 시간 씨름했다. 섬갯쑥부쟁이도 피기 시작했다. 보름 하루 전에 연습삼아 찍어보았다. 좀 더 일찍 이 장소를 찾았더라면 더 좋은 색감을 얻을 수 .. 더보기
9월 하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2) 이질풀이 한창인 계절이다. 가을 햇살에 투영된 분홍 꽃색이 어찌나 예쁜지... 이삭여뀌도 한 몫 거든다. 나도 이쁘다요... 한라돌쩌귀가 피기 시작했다. 언제나 만족스럽게 담아지지 않는 꽃이다. 아무리 개체수가 많아도 역시 어렵다. 좀처럼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채진목의 열매를 보았.. 더보기
9월 하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1) 고깔닭의장풀이다. 작년 이맘 때는 제초제를 뿌려서 하나도 보지 못했던 아이들인데...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풍성하게 나왔다. 그냥 닭의장풀과 비교해보면 꽃이 엄청나게 작다. 흰꽃여뀌도 한창이고.. 물잎풀도 피었다. 볼품 없는 꽃이지만 고추잠자리 조연으로... 심심하지 않은 그림.. 더보기
9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올해 늦여름에 유난히 비가 잦은 탓인지 수정난풀이 풍성하게 올라왔다. 수정난풀은 나도수정초와 달리 미이라를 만든다.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있고... 사이 좋은 다섯 자매도 있고... 많이도 나왔다. 추석 연휴, 고향에 다녀왔더니 좀어리연꽃은 한 발 늦었다. 이삭줍기 좀 이른 시각에 .. 더보기
9월 초순 제주의 꽃들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20일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날이 하루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잠깐 비 그친 하늘 멀리 한라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어쩌다 비가 오지 않던 날에 담은 버어먼초 여느 해 같았으면 참 여러 번 갔을 텐데... 비가 그치는 날이 드물어 올해는 이걸로 끝이다. 양하 .. 더보기
8월 하순 제주의 꽃들 8월 말에 가을 장마가 왔다. 비가 잠시 멈춘 틈틈이 찍은 사진들이다. 노랑원추리... 해질녁에 피는 이 꽃은 저녁원추리라는 별명이 있다. 모처럼 보는 노을 빛이다. 전주물꼬리풀도 좋았다. 가을장마가 심하던 날이다. 잠시 비가 멎더니... 멋진 노을이 생겼다. 10분도 되지 않아 그 화려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