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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들이 5 남녘 나무에 피는 꽃

유유자적하는 낭아초 낭아초 Indigofera pseudotinctoria Matsum. 콩과의 갈잎떨기나무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바다 가까운 곳에 자란다. 줄기가 땅을 기며 6월 하순에 반 뼘에 못 미치는 꽃차례가 곧게 선다. 어느 날 남쪽 바닷가를 거닐다가 낭아초와 참나리가 하는 대화를 들었다. 참나리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 ‘낭.. 더보기
서로 닮지 않은 층층나무의 형제들 (박찬숙님 사진)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동북아 온대 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20m 높이까지 자라며 가지가 수평으로 돌려나서 여러 단의 층을 이룬다. 5~6월에 지름 10cm 정도의 편평꽃차례에 자잘한 꽃들이 빽빽하게 핀다. 산수유, 산딸나무, 말채나무 그.. 더보기
예와 덕을 갖췄다는 예덕나무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L.f.) Müll.Arg. 대극과의 갈잎떨기나무로 서남해의 도서와 해안의 저지대에 자생한다. 6m 높이까지 자라며 가지를 넓게 벌리고 잎은 큰 깻잎 모양이다. 암수딴그루로 6월 중순에 길이 7~20cm의 원추꽃차례로 꽃이 핀다. 무심코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새삼 이상.. 더보기
자랑스러운 이름 솔비나무 솔비나무 Maackia fauriei (H.Lév.) Takeda 콩과의 갈잎큰키나무로 제주도의 습지나 하천 주변에서 10m 정도 높이로 자란다. 깃꼴겹잎의 작은잎이 6~8쌍으로 육지에 자생하는 다릅나무(3~5쌍)와 구별된다. 7~8월에 길이 1cm 정도의 연한 황백색꽃이 한 뼘 길이의 총상꽃차례로 핀다. 솔비나무는 한라.. 더보기
갯대추나무의 실락원 갯대추나무 Paliurus ramosissimus (Lour.) Poir. 갈매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로 제주도 해변 몇 군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종이다. 줄기와 잎은 대추나무와 비슷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키 높이 남짓 자란다. 6월 하순부터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피고, 열매는 사발 모양의 코르크질이다. 호랑.. 더보기
찾아내기 어려운 검은재나무 검은재나무 Symplocos prunifolia Siebold & Zucc. 노린재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로 서귀포 일대의 계곡에서 드물게 자생한다. 15m 정도 자라며 잎은 가죽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붉은색을 띤다. 5월에 노린재나무 꽃과 비슷한 지름 8mm 정도의 꽃이 풍성하게 핀다.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한 .. 더보기
남의 나라 된장풀 된장풀 콩과 Desmodium caudatum (Thunb.) DC. 갈잎떨기나무 / 직립 / 어긋나기 / 제주식물 콩과의 갈잎떨기나무로 제주도의 산길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높이 1m 정도 자라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나온다. 8~9월에 꽃부리의 길이 5mm정도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된장풀은 일본에서.. 더보기
서러운 이름 산매자나무 산매자나무 Vaccinium japonicum Miq. 진달래과의 갈잎떨기나무로 한라산 기슭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30~80cm 정도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는 녹색을 띤다. 6월 중순에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1cm정도의 꽃이 한 개씩 달린다. 1950년대에는 아이들을 보통 예닐곱씩은 낳았고 열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