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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6. (일) 인천공항에서 백두산까지 일주일 백두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무슨 꽃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 보지 않았던 계절에 백두산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부담없는 마음으로 길을 떠난 것이다. 인천공항 9시 40분 이륙 연길공항에 12시 5분 도착.... 한 시간 빼서 현지시각 11시 5분 이었다. 연길에서 백두산 거점도시.. 더보기
단오의 신비로운 향기, 창포 창포(菖蒲) Acorus calamus L. 연못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cm 가량. 전체에서 향기가 나며, 땅속줄기는 통통하고 옆으로 뻗는다. 6~7월 개화. 꽃차례의 길이 5~7cm. 꽃줄기는 잎과 비슷하나 자세히 보면 삼각기둥 모양이다. 땅속줄기와 잎을 약용, 또는 향료로 쓴다.. 더보기
해변을 수놓는 갯메꽃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 바닷가 모래땅에 나는 메꽃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통통하고 모래 속에 길게 뻗는다. 5~6월 개화. 어린 싹과 땅속줄기를 식용한다. 한국, 유라시아, 태평양의 섬들, 미국 서해안 등지에 분포. [이명] 개메꽃, 해안메꽃 ‘메’라는 말은.. 더보기
프로스트의 詩, 큰방울새란 큰방울새란Pogonia japonica Rchb.f. 햇볕이 잘 드는 습한 숲에 나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30cm. 줄기가 곧게 서고 가늘며, 잎은 줄기 중간에 1개, 긴 타원형이다. 5~7월 개화. 꽃은 활짝 펴지며 길이 1.5~2.5cm.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이명] 큰방울비란, 큰방울새.. 더보기
2013. 6. 9. (일) 영월에 다녀 오다. 동호인 한 분이 근 일년 만에 함께 출사를 청하셨다. 영월에 뭔가 귀한 꽃이 있다는 소문에... 꽃은 이미 늦었겠지만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아니나 다를까.. 한 열흘 늦었다. 내년에 때맞추어 와야겠다. 먼길 왔으니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것 저것 찍기로 했다. 점나도나물... .. 더보기
2013. 6. 7~8. 동네 한 바퀴 동네에 쇠채아재비가 사는 것이 눈에 띄었다. 작년에 이 녀석을 보러 천리길을 달려 안동까지 갔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바로 내가 사는 동네에... 그것도 군락을 이루고 있는 걸 미처 몰랐다. 대체로 끝물이어서 꽃 보다는 씨앗을 맺은 것이 훨씬 많았다. 쇠채아재비의 씨앗 뭉치는 .. 더보기
대청도의 로맨틱한 여인, 정향풀 정향풀(丁香풀) Amsonia elliptica (Thunb.) Roem. & Schult. 바닷가의 풀밭에 나는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 반목본성. 높이 40~80cm.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고 전체에 털이 없다. 5월 개화. 꽃의 지름 13mm 가량. 한국(대청도),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문헌상으로 전남 완도, 나로도 등지에 자생.. 더보기
2013. 6. 1. (토) 대청도 탐사 셋째 날 셋째 날은 아침부터 많이 흐렸다. 왠만큼 둘러보았으므로 오늘은 편안하게 대청도의 풍광을 둘러보기로 했다. 펜션 버스가 대청도의 절경이라는 서풍받이로 데려다 주었다. 대청도의 서쪽에 있는 절벽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받는 곳이라는 지명이다. 뜻밖에도 멱쇠채와 아주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