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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끄럽게 하는 낚시돌풀 낚시돌풀 Hedyotis biflora var. parvifolia Hook. & Arn.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20cm. 많은 가지가 옆으로 퍼지며,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뭉쳐난다. 7∼8월 개화. 열매는 거꿀 달걀 모양의 납작한 공 모양이고 지름 4∼5mm. 한국(제주 및 남해안), 타이완, 중국, .. 더보기
2013. 7. 21. (일) 오후. 왕지(王池)가는 길 탐사. 천지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왕지로 향했다. 왕지(王池)라는 지명이 꽤나 의미가 있다. 천지 아래에 있는 작은 연못이 왕지니... 임금은 하늘 아래 있다는 의미로 붙인지도 모르겠다. 왕지 입구에는 손바닥난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처음 보는 난초다. 도감을 찾아보니...나도씨눈란 쯤 .. 더보기
2013. 7. 21. (일) 오전. 15번째 천지를 만나다. 금매화 군락을 보며 700여 계단을 올랐다. 800 계단 쯤 올랐을 때 하늘매발톱이 더러 보였고... 하늘을 등지고 있어서 제법 하늘매발톱 답다. 1442 계단을 올라 천지를 내려다보니.. 구름 안개 속에 희미하다. 어디메쯤 꽃이 있을까 찾아보니 아쉬운대로 바위구절초들이 눈에 띈다. 이곳의 바.. 더보기
2013. 7. 20. (토) 열네 번째 천지에 오르다. 이 계절에 북백두의 산문은 인산인해다. 백두산 입장료 125위안, 셔틀버스 요금 85위안, 우선 210위안(한화 약 4만원)을 내야 산문에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에 80위안을 더 내고 작은 버스로 갈아타야 중국쪽 정상인 천문봉에 갈 수 있다. 모두 합해서 우리 돈으로 1인당 5만 5천원이 든.. 더보기
2013. 7. 19. (금) 오후. 두만강 상류 탐사 황송포에서 북백두 산문을 지나 부석림, 원지를 지나면 두만강의 발원지가 나온다. 그곳으로부터 강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오른쪽은 중국과 북한의 국경이다. 차에서 내려 타고 온 길을 찍은 사진. 왼쪽이 국경선이다. 손바닥난초가 흔했다. 뿌리가 손바닥을 닮았다고 한다. 그리 이름지.. 더보기
2013. 7. 19. (금) 오전. 황송포(黃松浦) 습지 탐사 백두산에 들려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다. 이런 날 산에 오르면 안개 밖에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산문 부근에 있는 습지와 숲, 두만강 상류 지역으로 행선을 잡았다. 북백두의 산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이드가 이상하게 생긴 식물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달맞이꽃을 닮.. 더보기
2013. 7. 18. (목) 연길에서 이도백하까지 가는 길 연길에서 하루를 묵고 이도백하로 가는 날이다. 선봉령의 로리커 습지가 궁금하였으나 사흘 전에 탐사한 분들로부터 볼 것이 없다는 정보를 받고, 안도 - 신합 - 만보로 돌아가는 코스를 잡았다. 삼도를 지나 고개를 넘다가 발견한 솔나리 군락. 재밌게 생긴 버섯 백두산 주변에는 냉초가 .. 더보기
2013. 7. 17. (수) 윤동주와 선구자의 고향 답사 오전 9시 50분 KE 825 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오전 11시 45분 연길공항 도착. ( 착륙허가가 늦게 떨어져 공중에서 30분을 대기하고, 현지 시각을 맞추기 위해 한 시간 뺀 시간 )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용정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윤 동 주 시인의 생가였다. 백년 전 쯤, 북간도에서 이런 집에서 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