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나들이 5 남녘 나무에 피는 꽃

일본의 영혼을 부르는 초령목 초령목 招靈木 Michelia compressa (Maxim.) Sarg. 흑산도와 제주도에 몇몇 개체가 자생하는 목련과의 늘푸른큰키나무. 지름 1m, 높이 15m까지 자라며,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 2월 초순부터 3월까지 지름 3cm 정도의 함박꽃 모양의 꽃이 핀다. 초령목招靈木은 문자 그대로 영혼을 불러오는 .. 더보기
유월의 푸른 신부여 산수국 Hydrangea macrophylla (Thunb.) Ser. subsp. serrata (Thunb.) Makino 숲 가장자리에 무리지어 자라는 산수국과의 갈잎떨기나무. 6~7월에 지름 반 뼘 정도의 편평꽃차례로 꽃이 핀다. 가장자리의 장식화는 꽃술이 없고 수분이 되면 뒤집어진다. 한라산 높은 곳에는 헛꽃에도 꽃술이 있는 변이종이 있.. 더보기
사면초가 위기의 시로미 시로미 Empetrum nigrum var. japonicum K.Koch 한라산의 높은 지대에서 한 뼘 높이로 자라는 시로미과의 늘푸른떨기나무. 4월에 줄기 윗부분에 꽃이 피며 열매는 5~6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암수딴그루로 꽃이 필 무렵 암그루의 잎은 녹색, 숫그루는 붉은색을 띤다. 반세기 전의 한라산에는 지금보.. 더보기
당신은 이미 시가 되었습니다 팽나무 Celtis sinensis Pers. 남부지방의 바다가 가까운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팽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줄기 지름 2m, 높이 20m 정도의 거목으로 성장하며 수명이 길다. 4~5월에 잎이 나옴과 동시에 꽃이 피며, 아래쪽에 수꽃이 위쪽에 양성화가 핀다. (문성필님 사진) 당신은 이미 시가 되었습.. 더보기
가시나무에 가시는 어디에... 종가시나무 Quercus glauca Thunb. 서남해안과 제주도의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참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높이 20m, 지름 60cm정도까지 크게 자라며 가시나무 중에 가장 흔하다. 4~5월에 새가지 끝에서 수꽃차례는 5~10cm 정도 이삭 모양으로 늘어지고, 암꽃차례는 1cm 정도로 3~5개씩 모여 핀다. 우.. 더보기
후추등이 제대로 매웠어야... 후추등 Piper kadsura (Choisy) Ohwi 남해의 일부 섬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후추과의 늘푸른 덩굴나무. 암수딴그루로 5월 하순에 술 모양의 황록색 꽃이 잎과 마주 난다. 수꽃차례는 반 뼘 길이 정도이고, 암꽃차례는 수꽃의 1/3 정도다. 11월에 붉게 익는 열매가 후추냄새가 나고 약간 맵다. 후추등.. 더보기
다윗의 하프를 닮은 덧나무 덧나무 Sambucus sieboldiana (Miq.) Blume ex Graebn. 제주도의 낮은 산지에서 자라는 연복초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는 2~6m 정도다. 3월 하순에 황백색의 꽃이 원뿔모양꽃차례로 피고 여름에 열매가 붉게 익는다. 덧나무와 비슷한 딱총나무 꽃은 암술머리가 황색이고, 덧나무는 적색이다. 목동 다윗.. 더보기
치자빛 물드는 영주치자 영주치자 Gardneria nutans Siebold & Zucc. 서남해의 일부 섬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마전과의 늘푸른 덩굴식물. 난대림에서 다른 식물을 감고 오르며 줄기를 10여 미터 뻗는다. 6월 하순에 길이 1cm정도의 꽃을 피우며, 열매는 겨울에 붉게 익는다. 영주치자는 남해의 따뜻한 섬들과 제주도에서 자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