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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4 (토) 남해안 일대 탐사 (2) 벼룩이자리라는 지저분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작고도 아름다운 꽃!!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면 꽤나 큰 꽃처럼 보이지만 꽃의 지름은 잘 봐줘서 3mm를 넘지 않을 것이다. 개미가 올라타고 놀길래 확인해 보기 전에는 개미자리인줄 알았다. 개미가 오른쪽 뒷다리를 저렇게 올리는 싸인은 무엇.. 더보기
2010. 4. 24 (토) 남해안 일대 탐사 (1) 지난 2월에 발견한 할미꽃들 소식이 궁금해서 남쪽 바다로 행선을 잡았다. 운전 중에 잠시 휴식하는 공터 풀밭에서 꽃마리가 한창이다. 남쪽 지방이라 그런지 우리 동네 꽃마리보다 5cm는 더 자랐다. 봄날 아침햇살에 이슬을 말리고 있는 들꽃들의 아름다움이란.... 이름모를 풀벌레도 햇볕을 쪼이며 몸.. 더보기
연습 어제 기분좋은 보고를 받았다. 내 숙소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우산나물의 대군락을 발견했다는 기특한(?) 보고였다. 오늘 퇴근 후에 가 보니 자그마치 70~80개체가 싹을 올리고 있었는데.... 대부분 우산을 펼치지 않은 듯 했고, 먼저 우산을 편 몇몇 개체도 오후 내내 비를 맞은 탓인지 우산을 접고 있었다.. 더보기
2010. 4. 20 (화) 퇴근길 퇴근길 논둑에는 자주광대나물, 점나도나물, 냉이, 꽃다지,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별꽃, 자주괴불주머니, 꽃다지, 꽃마리, 황새냉이 등 10여 가지의 들꽃들이 한창 피고 있었다. 겉으로는 여러 꽃들이 사이좋게 피는 모습이지만 사실은 치열한 영역다툼일 게다. 작년에는 상류에서 개울을 따라 흘러나.. 더보기
2010. 4. 19 (월) 퇴근길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요즈음 우산나물이 싹을 쑥쑥 올리고 있는데..... 오늘은 퇴근길에 빗속의 우산나물을 찍으려고 아침부터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퇴근 무렵에 빗줄기가 영 시원찮게 가늘어져 버렸다. 어두운 숲 속에서 100여장이나 넘게 찍었는데.... 빗줄기가 너무 가는데다가 거의 그쳐가고 .. 더보기
2010. 4. 18 (일) 동네 한 바퀴 (2) 바람이 거세서 점심은 차 안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꽃을 보는데 일 분 일 초가 아까운 사람들에게는 참 편리한 식품이다. 오전에는 들녁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계곡을 돌아보기로 했다. 근무자가 없는 입산 통제소 계단에 제비꽃 한 떨기가 자리잡고 있다... 무슨 제비꽃인지....구분하기가 아주 어려.. 더보기
2010. 4. 18 (일) 동네 한 바퀴 (1) 오늘 일기예보도 좋지 않고 해서 동네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요즘 논바닥에는 황새냉이가 한창이다. 도감으로 보면 황새냉이와 좁쌀냉이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닮았는데... 언젠가 식별법을 야무지게 알아두어야 겠다. 올들어 처음 보는 봄맞이다. 논두렁 밭두렁에 지천으로 피어난다. 올해는.. 더보기
2010. 4. 17 (토) 충남 남부 탐사 흰노랑민들레다. 흰노랑이라...아무래도 어법상으로는 맞지 않는 듯하다. 연노랑민들레라 해야 조어법에 맞을 것 같은데... 식물의 이름을 정할 때 국어학자들의 자문을 구해야 할 듯... 꽃에 취미를 붙인지 5년만에 처음 보는 꽃이라 반갑기 그지없다. 게다가 포가 젖혀지지 않은 토종이라 더욱 반갑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