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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탐사 둘째 날 - 이도백하~송강하~만강진 둘째날 일정은 이도백하 숙소를 출발하여 남백두의 관문인 오십령까지 가는 길이다. 첫번 째로 산부채 군락을 기대했으나... 화기가 늦어 카메라를 겨눠보지도 않았다. 아광나무는 꽃 하나만 달랑 남아있었고...대부분 결실을 하고 있었다. 참 이상하게도 생긴 붓꽃이라... 볼품은 없지만 .. 더보기
백두산 탐사 첫날 - 선봉령 숲 그늘 선봉령의 숲길에서 처음 만난 녀석은 넓은잎까치밥나무의 열매였다. 이 녀석은 열매가 꽃보다 멋지게 보인다. 개들쭉나무의 열매가 익었다. 진달래과의 들쭉나무와 달리 인동과에 속한다. 씁쓸한 맛 뒤에 약간 단맛이 남는다. 식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잎자루를 가진 아이는 참나래박.. 더보기
백두산 탐사 첫날 - 조양천 초지 6년 만에 다시 찾은 연길공항. 다소 활기가 도는 느낌 외에 그리 변한 것 같지는 않다. 점심 때가 되지 않아서 가까운 초지를 잠시 둘러보는데... 지치 비슷한 것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차분하게 요모 조모 찍어서 정체를 밝혔어야 했는데 아직도 꼼꼼하게 살피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았다.. 더보기
6월 하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3) 회목나무 꽃이 피었다. 10년 전 쯤 한 번 보기는 한 듯한데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꽃이 잎에 딱 달라붙어 있으니 오후 햇살에 잎과 꽃이 투영된다. 잎에서 이탈한 꽃 앞에서는 별로다. 가까이 들이대면 확실히 예쁘고... 카메라 조작이 서툴면 스마트폰이 최고다. 나도 스마트 폰으로 한 컷!.. 더보기
6월 하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2) 나무 가랑이 사이에 늦동이 호자덩굴이... 야생화 사진을 찍는 재미는 이런 멋진 모델을 만나는 기쁨 때문일는지도... 그 모델 뒤에는 이런 멋진 모습도... 같은 모델을 위에서 본 모습 몇 발짝 떨어진 곳에는 이런 멋진 아이도 있고... 이 모델.... 여러 사람에게 찍히느라 많이도 시달렸을 .. 더보기
6월 하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1)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제주무엽란...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날 기약은 없다마는... 대부분 무엽란이 지고 없는 데... 어느 골짜기에는 아직도 꽃을 달고 있는 아이가.. 깔끔한 모델이다. 무엽란은 어떤 조건에서 꽃을 활짝 펼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많은 개체들이 꽃잎을 제대로 벌리지 않.. 더보기
6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3) 홀잎노루발이라고 한다. 노루발의 변종으로 1982년에 국내에 소개되었다. 여러 포기가 모여있어 식별이 어렵지만 이름대로 큰 잎이 한 장이고, 드물게 두 장을 다는 개체가 있다. 큰 잎 한 장과 퇴화된 비늘잎이 보인다. 기본종인 노루발에 비해 꽃줄기와 꽃이 붉은색을 띤다. 흑난초의 계.. 더보기
6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2) 소귀나무 열매가 익었다. 암꽃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았었는데...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과 같다. 맛은 솔 향기에 새콤 달콤하다. 며칠 후에 다시 따 먹으면 더 달콤하기를 기대한다. 노루발이 한창이다. 같은 모델이나 렌즈를 들이대는 방향에 따라 이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