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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이야기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 Nakai 산자락의 약간 그늘진 곳에 나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가량. 5월 개화. 한방에서 강장, 강정, 이뇨제로 쓰인다. 한국(지리산 및 중부 이북),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명] 음양각, 음양곽(淫羊藿) 삼지구엽초는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 더보기
친구가 새삼 고마워지는 이름, 지칭개 지칭개Hemistepta lyrata Bunge 밭이나 들에 나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 60~100cm. 잎은 새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뒷면에 흰털이 밀생한다. 5~9월 개화. 어린잎은 식용하며, 전초를 약용한다. 한국(중부 이남), 동남아, 인도, 호주 등에 분포한다. [이명] 지칭개나물. 우리 들꽃 이름에는 그 뜻을 .. 더보기
자랑스러운 땅이 그에게 바치는 꽃, 자란 자란Bletilla striata (Thunb.) Rchb.f.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50cm. 4월말~5월 개화. 전남 해남, 진도일대의 해안지역에 자생한다. [이명] 대암풀, 대왕풀, 백급 왜적이 쳐들어오자 임금과 조정은 백성을 버리고 도망갔다. 백성들은 오직 바다에서 외롭게 싸우는 .. 더보기
2012. 5. 19 (토) 동해에서 횡성까지 가는 길가에서 만난 꽃들 오후에 횡성군 둔내면에서 동호인들끼리 만날 약속이 있었다. 아침에 망상해수욕장을 출발해서 대관령을 거쳐 횡성으로 행선을 잡았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제일 먼저 본 꽃은 각시둥굴레다. 나는 처음 보는 꽃이다. 그리고 흔한 다닥냉이.... 그 위엔 조뱅이 군락이 있었다. 대관령을 오.. 더보기
2012. 5. 18 (금) 울릉도 탐사 3일차 아침도 먹지 않고 숲으로 갔다. 오월 숲에 맑은 햇살이 들어 선갈퀴의 군락에 생기가 돈다. 어제 찍다가 비를 만나 미련이 남은 헐떡이풀부터 찍고.. 찍다가 보니...다음 스케줄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헐떡거리며 다음 장소로 옮겨야만 했다. 섬말나리가 기초 공사를 마쳤다.. 더보기
2012. 5. 16, 17 울릉도 탐사 1, 2일차 울릉도에 가는 배는 묵호와 포항에서 있다. 묵호에서 가는 배가 문제다. 싸고, 빠르고, 일찍 출발하는 배가 있는데.... 그 배는 마치 매진이나 된 듯 인터넷 예약을 받지 않고, 5월부터 새로 투입한 비싸고, 느리고, 늦게 출발하는 배부터 예약을 받았다. 울릉도에 들어가는 내내 불쾌했다. .. 더보기
2012. 5. 15 (화) 경북 북부 내륙 탐사 고마운 동호인 두 분의 도움으로 쇠채아재비를 만났다. 비교적 근래에 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식물로 번식력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이 꽃의 문제는 게으름이다. 열시쯤 꽃을 열기 시작해서 열두 시 무렵에는 꽃을 접는다고 하니.. 요즘처럼 무한경쟁시대에.. 더보기
2012. 5. 14. (월) 동네 뒷동산에서 빗줄기 잡기 모처럼 비가 오길래...뒷동산으로 빗줄기를 담으러 갔다. 우산나물은 빗줄기와 썩 어울리는 식물이다. 이곳은 해마다 우산나물을 뜯어가는 사람이 있다. 무슨 맛인지는 모르지만...아무튼 나물을 해가는 사람 덕분에 우산을 만날 수 있었다. 뜯어가지 않은 우산은 바람에 뒤집어진 우산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