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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추석 연휴 때 만난 꽃들 추석 이틀 전날 저녁 고향집에 갔다. 다음 날 새벽, 혹시 해국이 피었나 갔더니... 1% 피었다. 아직 동해 추암 쪽도 약간 이를 듯 싶었다. 추석 성묘를 마치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식구들이 여럿 따라와서 입구에 한 무더기만 눈맞춤하고 왔다. 몇 년을 찍어도 특별한 컨셉이 없다. 그렇.. 더보기
공단풀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공단풀Sida spinosa L. 들에 나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60cm. 9~10월 개화. 꽃의 지름은 1.2 cm 정도이고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다. ‘한반도의 귀화식물분포’ (임양재 & 전의식, 1980)를 통해 소개되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공단풀’은 70년대 .. 더보기
2012. 9. 26 (수) 연천일대 탐사 포천구절초를 만나러 갔다. 날씨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아침부터 하늘이 흐리멍덩~~하다. 한탄강.....몇 백만 년째 흐르고 있을까? 아니...수 억년?..... 나는 답을 모른다. 이 꽃은 몇 해나 피고 지고 했을까? 몇 천만년? 몇 십만년? .. 역시 나는 모른다. 알 수 없는 것이 많으므로 이 세.. 더보기
제주도 花類界의 귀한 선물, 방울난초 방울난초 Habenaria flagellifera (Maxim.) Makino 산기슭의 습한 점질토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20∼50cm. 땅속에 덩이줄기 2개가 방울을 닮았다. 잎은 밑에서 3∼5개가 어긋난다. 9~10월 개화. 한국(한라산),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이명] 흑십자란 꽃 친구들은 우스갯소리로 스스로.. 더보기
삼천 년 논둑길의 이야기를 간직한 논뚝외풀 논뚝외풀 Lindernia micrantha D.Don 논이나 논둑의 습한 곳에 나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8~25cm. 잎 가장자리에 밋밋한 톱니의 흔적이 있고, 잎 모양이 길쭉하며 끝이 비교적 뾰족한 특징이 있다. 8~9월 개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이명] 고추풀, 드렁고추, 논둑외풀 ‘논.. 더보기
정체성이 모호한 식물, 세수염마름 세수염마름 Trapella sinensis Oliv. 연못이나 저수지에 자라는 참깨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물 위에 떠서 뻗어가며 꽃을 피운다. 7-9월 개화. 열매에 뿔 모양의 부속체 5개, 3개는 길이 1.5-5.0㎝, 끝이 말리며, 2개는 짧고 길이 0.2-1.2㎝ 가시모양으로 끝이 날카롭다. [이명] 수염마름 세수염마름.. 더보기
2012. 9. 13 (목) 제주도의 난초들을 찾아서.... 이 날은 제주 동호회원 한 분의 안내를 받아 제주의 귀한 난초들을 보기로 한 날이다. 선덕사 4거리 500미터 못미처 있는 숲 속에서 만난 방울난초... 길 가에 있는데도 사흘 전에 어떤 분은 이틀동안 열심히 뒤졌는데... 끝내 찾지 못했다고 했다. 무척 귀한 난초인듯... 사진 찍을 때는 보이.. 더보기
2012. 9. 12 (수) 한라산 영실 코스 탐사 영실 (해발 1280)에서 웃새오름 (해발 1700)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산을 오른지 한 시간 정도..해발 1500m 쯤에서 좀향유의 군락이 보이기 시작했다. 좀만하지만...가까이 보면 향유의 흉내를 내고는 있다. 해발 1600 미터쯤 되면 바늘엉겅퀴의 군락이 보인다. 가시엉겅퀴는 저 들판 아래 목장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