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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꽃나들이가 나왔네요... [김민철의 꽃이야기] 야생화 高手들에게 한 수 배우며… 학자 못지않은 야생화 高手 즐비 멀리서도 차이 아는 '아이디카', 꽃 이름 찾다 보면 만나는 '여왕벌', 가장 많은 품 들이는 '혁이삼촌',만나보면 한 手 배워 즐겁고 그 熱情에 경이로움 느껴 김민철 사회정책부장 '봉화현호색'이라.. 더보기
3월 초순 제주의 꽃들 초령목 꽃이 절정이다. 여러 그루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커다란 나무의 윗가지들이다. 200밀리 렌즈로 윗부분을 가까이 ... 나뭇가지 사이로 당겨본 모습 아랫가지의 꽃들. 작년보다 타이밍을 잘 맞추었는지 꽃들이 풍성하다. 이런 모습 언제 다시 보랴 싶어 찍고 또 찍고... 초령목의 꽃은 .. 더보기
제주의 수선화들 지난 겨울은 온통 수선화에 마음이 가 있었다. 눈을 간절하게 기다린 까닭도 오롯이 수선화 때문이었다. 이번 겨울 제주에 눈은 많이 왔어도 개화가 늦어서 아쉬웠다. 섣달 보름달과 함께 담아 보았다. 김동명 시인의 '수선화'를 음미하면서...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더보기
2월 초순 제주의 꽃들 (2) 눈이 오면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이중섭이 머물렀던 곳... 사실 그 길은 후추등 열매를 보러가는 길이기도 했다. 후추등은 이름처럼 후추과의 식물이고 열매는 약간 매콤한 후추 냄새가 난다. 풍성한 열매에 푸짐한 눈까지 내려서 보기에 좋았다. 이름도 요상한 유럽단추쑥 설중이니 섭.. 더보기
2월 초순 제주의 꽃들 (1) 십 년이 넘도록 썼던 컴퓨터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저장된 자료를 복구하여 백업하고 새로운 컴퓨터를 들여놓기까지 열흘이 넘게 걸렸다. 그러니까 이 사진은 최소한 열흘 전에 담은 것이다. 폭설과 폭설 사이에 며칠 눈을 벗은 겨우살이들이다. 하늘은 푸르고 겨우살이엔 눈의 흔적이 .. 더보기
은둔하는 선비 붓순나무 붓순나무 붓순나무과 Illicium anisatum L. 상록성 교목으로 5m 정도 자라며, 국내에서는 1과 1속 1종의 나무다.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지름 3cm정도의 꽃이 피며 열매가 맹독성이다. 제주도와 완도, 진도 등지의 낮은 산지 숲에서 드물게 볼 수 있다. 한라산자락에서 모양도 이름도 생소한 붓순나.. 더보기
1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수 천 그루나 되는 백서향 중에 겨우 한 포기 피기 시작했다. 눈 덮인 꽃 찍는 기분에 먼 길 달려가서 한 컷 담은 것 올레길 바닷가에 아름다운 수선화 한 무리 유럽단추쑥 줄기, 특히 마디에 털이 길다. 단추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꽃차례가 단추로도 보인다. 올 겨울에는 눈이 풍성하다. .. 더보기
가슴이 먹먹해서 머귀나무인가 머귀나무 운향과 Zanthoxylum ailanthoides Siebold & Zucc. 줄기에 도깨비방망이처럼 굵은 가시가 돋치는 갈잎큰키나무다. 암수딴그루로 8~9월에 지름 3mm정도의 꽃들이 편평꽃차례로 핀다.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지방의 바다 가까운 산지나 들에 자란다. 옛날에는 부모상을 당하면 상장喪杖이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