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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3. 7. 18. (목) 연길에서 이도백하까지 가는 길

연길에서 하루를 묵고 이도백하로 가는 날이다.

선봉령의 로리커 습지가 궁금하였으나 사흘 전에 탐사한 분들로부터 볼 것이 없다는 정보를 받고,

안도 - 신합 - 만보로 돌아가는 코스를 잡았다.

 

 

삼도를 지나 고개를 넘다가 발견한 솔나리 군락.

 

 

재밌게 생긴 버섯

 

 

백두산 주변에는 냉초가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말로만 듣던 질경이택사인 듯하다.

지금까지는 잎이 좁은 보통 택사만 보아왔다.

이 택사는 잎이 질경이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물옥잠이다.  논 주변에 흔히 자라는 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농약을 많이 쓰다보니  점점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골치 아픈 산형과...나중에 알아보니 독미나리였다.

 

 

독미나리의 꽃..

 

 

신합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식당 옆에서 만난... 족제비쑥일까?

 

 

이 녀석도 낯 설다.

 

 

신합습지에는 각시수련이 막 접고 있었다.

한 발만 늦었으면 몽땅 물속으로 잠수하고 흔적도 없었을 잠꾸러기들...

 

 

일행들은 이걸 어떻게 찍어야할 지 고민 중...

 

 

선물수세미란다. 처음 보는 식물이다.

우리가 쉽게 만나는 이삭물수세미는 꽃대에 잎이 없다.

 

 

생김새로 보아 애기마름일 가능성이 높으나...

마름도 꽤나 많은 종이 있어서 속단할 수 없다.

 

 

부처꽃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평화롭다.

 

 

초원의 동편에서...암말 한 마리가 꼬리를 쳤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람이 불어왔다.

숫말....뒷다리 사이에서 다리가 또 하나 나왔다.

그러나...말은 고삐에 묶여있다.

 

 

꽤나 여러 번 봤을법한 꽃인데... 꽃 이름은 모른다.

 

 

 

선물수세미들...

신합습지를 떠나서는  이도백하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