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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5월 하순 제주의 꽃들 (1)



이 계절은 서양금혼초의 전성기다.






한라산이 보이는 들판이다.






사실 이곳은 목장이었던 듯한 곳인데...






서양금혼초가 번지기 시작하면 목장은 황폐화된다.






오죽하면 퇴치불능의 잡초라했겠는가... 차라리 관광지로 활용해야할 듯...






등수국(왼쪽)과 바위수국(오른쪽)이 사이좋게 어울려 피고있다.






실거리나무가 한라산의 능선을 실없이 긁으며 시비를 걸고 있다.






낮은 곳의 실거리는 꽃이 다 떨어지고 해발 400미터 높이에는 아직도 볼만하다






뭐지? 윤노리나무? 비슷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가시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다른 딸기에 비해 열매 크기가 작다.

비슷한 종류의 딸기에 비해 가시는 가장 적은데 가시딸기라니... 아이러니한 이름이다.






개사상자... 부상 입은데도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이런 모양을 한 딸기는 한 번도 꽃을 연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벌이 꽃을 후벼파는 걸 보고나니, 이 상태가 개화한 것임을 알게되었다.






이런 나무들도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뭔지 모르겠다.






오매불망.. 아욱메풀을 만났다. 잎의 지름이 1~2cm, 꽃의 지름은 1~2mm,

이렇게 작은 식물인줄 진작 알았더라면 벌써 찾았을 텐데...













녹나무다.






알뜨르의 엉겅퀴가 눈에 아른거려 새벽길을 또 나섰다.






역시 구름이 있어야 이미지가 부드럽다.






언제나 눈에 보이는 만큼 표현되지는 않는다.






작년과 비슷한 이미지를 얻었다.





초원에 새 한 마리 날다.






해 뜨기 10분 전부터 해 뜨고 한 시간 반이나 초원에서 놀았다.






이 아이들은 내일 새벽에도 나를 유혹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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