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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5월 하순 제주의 꽃들 (2)



멀구슬나무와 물구슬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






섬오갈피나무






제주도와 인근 섬의 숲과 계곡에 드물게 자생한다고 한다.






잎 모양이 다른 오갈피 잎 사진들과 확실히 다르다.






암수 딴그루 식물로 이 꽃 모양은 수꽃으로 추정된다.






잎 앞뒷면에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 잎맥에는 이처럼 갈색털이 난다.






4월부터 엽란의 꽃을 찾았는데... 꽃은 찾지 못하고 오늘 열매를 찾았다.

내년 봄에는 아주 꼼꼼하게 '맥주병 뚜껑 뒤집어진 듯한' 꽃을 찾아야겠다.






농부가 경운기로 논갈이를 하는데... 황로들이 바쁘다. 필시 저 뒤집어진 흙 속에서 맛있는 벌레들이 많이 나온 듯하다.






마삭줄 꽃이 피는데.... 털마삭인지 걍 마삭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벌써 순채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에 겨우 한 두 개 올라오더니...






천선과나무






암수딴그루식물이라 저것이 수꽃주머니인지 암꽃주머니인지 열매인지 알 수가 없다.






남도와 제주의 바다 가까운 숲에 자란다.






암수딴그루라는데...이 건 암꽃인지 수꽃인지 모르겠다.






벌레들이 출입하는 구멍일 것이고...






속은 이렇게 생겼다.






제주도에만 자생한다는 참꽃나무다.






바빠서 올해는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벌써 꽃이 시든 개체만 만났었는데..






운 좋게도 아주 깨끗한 한 그루를 만났다.






제주도의 꽃(道花)로 알고 있다.






나비 한 마리가 그림이 되어줄 듯하다가.... 그냥 가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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