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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내몽골 탐사기 [3] 아얼산 삼림공원


아얼산 삼림공원 초입의 초원이다. 해 뜨기 전부터 소들은 식사한다.




초원에 해가 뜬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이라 아침이 서늘하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사람들... 준비가 덜 된 사람은 손발이 시렸다.




초원의 차가운 습기와 태양이 만나면 안개가 생긴다.




말들은 말없이 식사를 하고...




말이 없어도 기생들의 재잘거림이 들리는 듯...




아얼산에는 참기생꽃이 참 많았다.




오랑캐장구채와 비슷한 아이들...




연지앵초들...  중국이름은 연지화이나 나는 연지앵초라고 이름 붙였다.




전혀 낯선 꽃도 만나고..




백두산의 구름국화보다 혀꽃의 수가 적고 폭이 넓다.




매발톱 종류인데... 무어라 부를까? 몽골매발톱이라고 할까?




함경딸기.




아얼산에도 천지가 있다.  백두산 천지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적다.




낙석주의 경고문이 시적(詩的)이다. 일본글자가 없고 한글이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

'낙석이 무정하니 머물지 마십시오'  멋지지 아니한가....




별꽃 종류..




십자화과.... 냉이나 꽃다지 류




바람꽃의 한 종류일 것이다.




설악산의 바람꽃보다 잎이 가늘고 깊게 갈라지며 꽃이 크다.




털복주머니란도 눈에 띄었다.




알 수 없는... 갈퀴나물류..




절국대 비슷한 식물




좁은잎백산차




아얼산의 대협곡




아직도 잔설이 남아있었다.




기생들의 교태.




아얼산에는 천지라고 이름 붙은 호수가 네 개 있다. 그 중에 하나.




물싸리 종류로 보이는데 꽃 색이 희다.




만주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낙엽송)과 비슷하나 열매가 예뻤다.




린네풀도 있고...




아얼산 공원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보는 연지앵초.




애기봄맞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