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3분.... 어? 뭐 이렇게 생긴 아이도 있나?
12시 02분... 실꽃풀이 일찍 핀 곳을 찾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다.
아름답다.
13시 35분 흑난초가 시작이다.
앙증맞은 꽃들....
14시 59분 으름난초.
곧 꽃 피우겠다.
참 폼이 나지 않는 꽃이.... 멀대처럼 홀로 서 있었다.
15시 27분 키 작은 무엽란이...눈에 들었다. 뒤에 백댄서로 씨방을 만든 노루발풀도 있고..
16시 25분....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무엽란....
너로 하여 6월이 행복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
집 나온지 12시간째 사진을 찍었으니 그만 돌아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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