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얼산 삼림공원을 나와서 아얼산 시로 가는 길에 만난 꽃이다.
콩과의 애기자운, 두메자운 비슷하니...아얼산자운이라 이름 붙일까...
동행한 사람들은 꽃이 있는 곳이면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즐거워한다.
보통 한 시간마다 차를 세워 흡연과 볼일 등 여러가지를 해결한다.
용머리라고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용머리와 꿀풀의 중간 정도로 보인다.
아얼산 시 가까이 와서 또 하나의 꽃밭을 발견한다.
이번 여행동안 가래바람꽃을 실컷 본다.
DSLR로 담고, 똑딱이로 담고, 스맛폰으로 담고...
제비붓꽃도 많아서...
해가 너~~~무 길어서 꽃 찍는 사람들은 고달프다.
꽃고비도 아직은 볼만했다.
물망초와 비슷한 꽃...
아얼산 시내의 호텔에서 일박 후.. 다섯 째 날.
아얼산 시 북쪽의 언덕에서 누군가 새벽부터 찍거리를 찾아 놓았다.
호작약이 한창이었다.
내몽골지역에는 뻐꾹채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흔하다 보니 흰색 꽃이 피는 놈도 있다.
이 동산에도 손 봐줄만한 꽃들이 많았으나...... 여기서 하얼빈 까지 600km 이상 남았다.
중국의 도로사정으로 하루에 갈 수 없는 거리..
가는 길에 가끔씩 보이는 몽골적인 풍경. 몽골 성황당인가?
이런 풍경을 보면서 또 수 백 킬로를 달려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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