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13. 4. 22. (월. 오후) 가평 북쪽 탐사 깽깽이를 보러 갔는데....들바람 군락에 푹 빠져 버렸다... 한시간을 들바람과 행복하게 보냈다. 꿈 같은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고.... 깽깽이 보러와서.... 바람이나 피고... 미안타... 얼레지도 좋았다. 동반자들 중에 한 분이 멋진 그림을 발견했다. 돌단풍은 신선처럼 잘 살고 있고... 송이.. 더보기
2013. 4. 22.(월. 오전) 홍천 동쪽 탐사. 봄 눈 녹은 물가에 노오란 동의나물이 피면... 눈부신 봄 기운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나도바람꽃이 싱싱하다. 이팔청춘이다. 너도와 나도를 함께 찍은 것은 우연이었다. 사람도 이렇게 우연과 인연이 엇갈리며 사는 걸까..... 모처럼 사진을 찍으니 노출이 오버 되었다. 보정을 해도 하얗게.. 더보기
2013. 4. 19. (금) 축령산 휴양림 축령산 휴양림의 꽃밭은 어수선했다. 복수초들은 결실에 들어가고 얼레지는 아직 절반이 피지 않았다. 몇 안되는 처녀치마는 시들었다. 가끔 흰현호색이 이채로왔다. 이곳의 현호색들은 잎 모양의 변이가 별로 없다. 점현호색도 흔하게 눈에 띄었지만 눈으로만 담았다. 큰괭이밥이 한창.. 더보기
사라진 빈대, 남은 땅빈대 큰땅빈대Euphorbia maculata L. 들의 풀밭에 나는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20~30cm. 줄기는 비스듬히 서서 자라며 잎은 마주 난다. 8~9월 개화. 술잔모양 꽃차례(杯狀花序)로 꽃이 핀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이명] 애기땅빈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 더보기
2013. 4. 18 (목) 서울의 동쪽 더보기
풀꽃 같은 진달래의 작은 형제들 담자리참꽃 Rhododendron lapponicum subsp. parvifolium var. alpinu (Glehn) T.Yamaz.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산 초원에 나는 진달래과의 낙엽 관목. 높이 10~15cm. 6~7월 개화. 꽃의 지름 1.3~2cm. 한국(평북, 함북), 중국 동북 지방,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이명] 담자리참꽃나무, 담자리꽃나무, 애기황산참꽃 .. 더보기
소나무를 닮은 솔나물 솔나물 Galium verum var. asiaticum Nakai 산이나 들에 나는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70~100cm.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솔잎 모양의 잎이 8~10장씩 돌려난다. 6~8월 개화. 꽃의 지름 2mm 가량. 어린잎은 식용한다. 한국, 아시아와 유럽의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이명] 큰솔나물 꼭두서니들.. 더보기
2013. 4. 12. 광덕산의 눈꽃들 어린 복수초들에게 눈 이불을 덮어주었더니.. 답답한 강아지마냥 고물고물 기어나온다. 얼레지 따라서 봄나들이 가다가 눈 사태를 만났다. 꽃 피우지 못한채 멈추어버린 열정 4월 11일 해가 기울 때까지 눈밭을 서성였지만 다시 영하로 내려갔다. 꽃들은 이 밤을 얼어서 보낼 것이다. 4월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