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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4월 중순 강원도의 봄꽃들

동네에서 늘 만나는 꽃만 보자니 게으름만 늘까봐 강원도로 차를 몰았다.

산수국은 봄에도 꽃이다. 다음 꽃이 필 때까지 늘 꽃인 산수국에 갈채를 보낸다.

 

 

 

우리의 빛 바랜 장년과 노년도

이처럼 점잖게 아름답기를....

 

 

 

노년의 산수국 옆에는 새 생명이 봄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들바람꽃의 무리가 아직 쌀쌀한 봄을 견디고 있다.

 

 

 

10년 전에도 이 모습 이대로 꽃 피었던 모데미풀이다.

수없이 거친 물살이 지나갔을 텐데도 그대로인 이 아이들이 대견하다.

 

 

 

난티나무 꽃이 핀 듯한데 까마득 높은 곳이라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줄기도 붉고 새 순도 붉은 이 녀석은 무슨 나무일까?

---> 단풍나무 추정

 

 

 

 

귀여운 족도리

 

 

 

 

시가지를 지나면서 만난 아이... 네군도단풍일까??

 

 

 

정선의 어느 마을을 지나면서 320살 먹었다는 노간주나무를 만났다. 

 

 

 

 

벌들이 부지런히 드나드는 걸로 봐서는 꽃이 만개한 상태 같은데...

이름은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나무다. ---> 복자기나무

 

 

 

지름이 30cm쯤 되는 이 나무의 수피는 이러하다.

 

 

 

 

고로쇠나무의 꽃과 잎이 여릿여릿하다.

 

 

 

 

느릅나무려니 한다. 아직도 비술나무와 잘 구분하지 못한다.

 

 

 

 

호두나무로 보인다. 가래나무는 아직 이를 때다.

 

 

 

 

비슷비슷한 나무가 너무 많아서 이름 불러주기 어려운 나무 ---> 신갈나무

 

 

 

위 나무의 수피.

 

 

 

 

이건 개박달나무로 보인다.

 

 

이건 또 뭘까??

 

 

이것도 모르겠고.....

 

 

 

장미과의 나무임엔 틀림이 없는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아무리 봐도 .... 야생의 자두나무?

 

 

수피

 

 

 

봄바람에 작은 잎들이 모빌처럼 반짝거리고 있었다.

아... 사시나무 떨듯하다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하는 말이렸다!

 

 

 

 

생긴 걸로 봐서는 만나기 어렵다는 사시나무 암꽃차례 같다.

 

 

 

 

황철나무의 암꽃차례로 보인다.

 

 

 

 

꽃차례는 갯버들을 닮았지만 교목이다. 너무 멀리 떨어져 뭔가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해발 1000미터의 산비탈에 무슨 버드나무일까?

 

 

 

 

무슨 버드나무의 암꽃차례로 보인다.

 

 

 

 

거제수나무는 아직도 한겨울의 모습이다.

 

 

 

 

이건 또 뭐지?

 

 

강원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이 많은 나무들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을까?

 

 

 

 

내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겠다.

제대로 이름을 불러 주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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