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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10월 중순 고향의 가을 꽃과 나무

가을 들녘은 갯쑥부쟁이가 곁들여져야 아름답다.

 

서재에 앉아 있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가을날이 흘러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과 가을꽃과 나무들을 찾아 며칠 돌아다닌 기록이다.

 

 

여러 동네를 싸돌아다닌 끝에 찾아낸 풍경이다. (울진 매화리)

 

 

 

요즘은 논둑을 너무 깔끔하게 관리하는 탓에 이런 풍경 보기 어렵다.

 

 

 

읍내 가는 길 가에서... 둥근잎나팔꽃

 

 

 

꽃향유의 계절인데... 그냥 지나치면 꽃이 섭섭해 할 것이다.

 

 

 

 

투구꽃도 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다.

 

 

 

임도를 탐사하다가 만난 담쟁이덩굴.... 꼭 목숨 수(壽)자를 초서로 쓴 듯해서 한 컷.

 

 

 

구절초도 지나치면 섭섭해 할 것 같고...

 

 

 

영양 청기면 길 가 절벽에 붙은 담쟁이가 장관이었다.

 

 

 

밀양에 사는 꽃벗이 카톡으로 이 멋진 느티나무를 보여줘서 달렸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느티 거목들이 있지만 주변이 이렇게 깨끗한 곳은 매우 보기 어렵다.

 

 

 

이 사진을 찍은 지 얼마 뒤... 누런 들판은 컴바인 속으로 사라졌다.

 

 

 

왕버들은 좀처럼 단풍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참느릅나무다. 느릅나무는 봄에 결실하고 참느릅은 가을에 결실한다.

 

 

 

살짝 단풍든 잎이 아름답다.

 

 

 

 

어떤 나무는 아직 잎이 파릇파릇하고...

 

 

 

가을색에 반하다.

 

 

 

 

 

 

 

500년 묵은 굴참나무. (안동시 임동면)

 

 

 

버려진 감나무 밭에 미국쑥부쟁이만 무성하다.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몇 년 전부터 돌보지 않은 감나무 밭이다.

 

 

 

그래도 몇 개는 따먹을 수 있을 만큼 드문드문 감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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