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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초순 제주의 꽃들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20일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날이 하루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잠깐 비 그친 하늘 멀리 한라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어쩌다 비가 오지 않던 날에 담은 버어먼초












여느 해 같았으면 참 여러 번 갔을 텐데... 비가 그치는 날이 드물어 올해는 이걸로 끝이다.






양하 꽃도 풍년이었으나... 비를 피해 담을 수 있는 날은 단 하루였다.












이 낭아초도 태풍 링링이 지나간 다음날 가보니 완전 망해버렸다.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던 비가 그치던 날...






작년처럼 무더기는 만나는 행운은 없었다.






그 대신 한 숲에서 백여 촉이 넘는 한라천마를 만났다.












비상식량을 준비하지 않아서... 더 좋은 모델을 찾지 못하고 철수.






비오는 사이 사이로 찾아 나섰던 여름새우난초.






올해 만난 최고의 모델이었다.






폭우가 내린 직후... 그리고 다시 폭우가 내리기 직전 비안개가 몰려오던 계곡에서...






여름새우를 장노출로 찍어보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