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가을 장마가 왔다.
비가 잠시 멈춘 틈틈이 찍은 사진들이다.
노랑원추리... 해질녁에 피는 이 꽃은 저녁원추리라는 별명이 있다.
모처럼 보는 노을 빛이다.
전주물꼬리풀도 좋았다.
가을장마가 심하던 날이다.
잠시 비가 멎더니...
멋진 노을이 생겼다.
10분도 되지 않아 그 화려한 노을은 잦아들었다.
긴산꼬리풀... 바빠서 한 컷만 기념으로...
해마다 보던 붉은사철란은 올해는 시원찮을 것 같더니 그런대로 볼만했다.
카메라가 들어가지 않는 구석이라..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카메라는 안되고... 바위틈으로 스마트폰을 밀어넣어야 이런 그림이 나온다.
양하가 피기 시작했다.
비록 한 포기지만 깔끔하게 피었다.
털사철란이다.
손가락만큼 작은 꽃이지만 이 작은 거미에게는 거대한 궁전이다.
올해 여름새우난초는 이걸로 작별이다. 올해는 여기저기서 여름새우를 꽤나 만났었다.
이런 장면은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이 훨씬 유용하다.
며칠 비가 오더니 전주물꼬리풀 습지에 물이 많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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