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늦여름에 유난히 비가 잦은 탓인지 수정난풀이 풍성하게 올라왔다.
수정난풀은 나도수정초와 달리 미이라를 만든다.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있고...
사이 좋은 다섯 자매도 있고...
많이도 나왔다.
추석 연휴, 고향에 다녀왔더니 좀어리연꽃은 한 발 늦었다.
이삭줍기
좀 이른 시각에 다시 가니 개화상태가 훨씬 좋았다.
늦게 핀 전주물꼬리풀
수백 년은 묵었음직한 구실잣밤나무 뿌리에... 황칠나무가 꼽사리를 껴서 뿌리내렸다.
황칠나무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개체가 더러 있다.
흔하게 보는 버섯인데.. 이름은 늘 가물가물하다.
일가족이다.
무슨 싸리인지... 꽃이 예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늘 다니는 가까운 숲에 산물머위가 있을 줄이야...
가시나무 잎 5종 세트. 왼쪽으로부터 붉가시, 종가시, 참가시, 개가시, 졸가시나무의 잎.
이 아이들은 앞면은 비슷한 녹색이나 뒷면은 확실히 다르다.
늘푸른잎 식물이므로, 사시사철 이들을 가려보는 건 잎을 뒤집어 보면 쉽다.
좌로부터 붉가시, 종가시, 참가시, 개가시, 졸가시....
사람주나무가 열매 맺었다.
남자의 거시기 밑에 달린 거시기... 그러니까 사람의 구슬(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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