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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올해 늦여름에 유난히 비가 잦은 탓인지 수정난풀이 풍성하게 올라왔다.







수정난풀은 나도수정초와 달리 미이라를 만든다.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있고...







사이 좋은 다섯 자매도 있고...







많이도 나왔다.



















추석 연휴, 고향에 다녀왔더니 좀어리연꽃은 한 발 늦었다.







이삭줍기







좀 이른 시각에 다시 가니 개화상태가 훨씬 좋았다.













늦게 핀 전주물꼬리풀







수백 년은 묵었음직한 구실잣밤나무 뿌리에... 황칠나무가 꼽사리를 껴서 뿌리내렸다.













황칠나무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개체가 더러 있다.







흔하게 보는 버섯인데.. 이름은 늘 가물가물하다.







일가족이다.







무슨 싸리인지... 꽃이 예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늘 다니는 가까운 숲에 산물머위가 있을 줄이야...







가시나무 잎 5종 세트. 왼쪽으로부터 붉가시, 종가시, 참가시, 개가시, 졸가시나무의 잎.







이 아이들은 앞면은 비슷한 녹색이나 뒷면은 확실히 다르다.

늘푸른잎 식물이므로, 사시사철 이들을 가려보는 건 잎을 뒤집어 보면 쉽다.

좌로부터 붉가시, 종가시, 참가시, 개가시, 졸가시....







사람주나무가 열매 맺었다.

남자의 거시기 밑에 달린 거시기... 그러니까 사람의 구슬(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