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목나무 꽃이 피었다.
10년 전 쯤 한 번 보기는 한 듯한데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꽃이 잎에 딱 달라붙어 있으니 오후 햇살에 잎과 꽃이 투영된다.
잎에서 이탈한 꽃
앞에서는 별로다.
가까이 들이대면 확실히 예쁘고...
카메라 조작이 서툴면 스마트폰이 최고다.
나도 스마트 폰으로 한 컷!
땅나리가 제철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풀밭을 밟고 다녀도 해마다 나와주니 고맙다.
올해는 갯패랭이 풍년이다.
아무리 찍어도 거기서 거기지만...
예쁘니까 부질없이 셔터를 눌러댄다.
흑난초가 절정이다.
제대로 빛 받은 모델
그곳에 2,580포기가 있다했더니... 와 본 사람은 그보다 더 많을 거라고 했다.
오리지널 흑난초. 꽃대까지 까맣고, 다른 개체들보다 꽃 색이 훨씬 짙다.
가까이 볼수록 아름다운 흑난초의 꽃.
조만간 실꽃풀과 호자덩굴이 동시에 필 것 같다.
두잎감자난초는 이제 시들기 시작하는데....
초록색을 띤 음흉한 거미가 식사를 하고 있다.
고사리 잎에 내린 빛이 아름다워서...
올해의 마지막 박쥐다. 내년에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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