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탐사일기

6월 중순 제주의 나무와 풀꽃 (1)


이 대단한 군락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또 찾았다.






처음 본 것이 일주일 전이었는데 여전히 싱싱하다.






게다가 맑은 아침 햇살까지 이렇게 도와주니...






어여쁜 꽃을 카메라에 담는 기쁨이 컸다.












며칠 전에 본 제주무엽란은 좀 더 피어주었다.






옥잠난초의 싱싱한 군락












흔히 보라옥잠난초라고 불리는 날개옥잠난초를 찾았다.






                                  제주에서만 발견되는 난초로 매우 희귀한 편이다.






                                   꽃차례는 이와 같이 생겼다.

















나리난초도 아직 볼만했고...






여러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있는 모델






박쥐나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얻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아직 피지 않은 곳이 많으니... 며칠 더 용을 써보기로 마음 먹고 일단 철수.






숲길 가운데를 막고서 나 좀 보고 가라는 인동덩굴






사람주나무 꽃. 올해는 이 아이가 마지막이지 싶다.






신록의 계절이 지나면 사람들은 '녹음이 짙어진다'라는 표현을 쓴다.






어건 꽤 특별한 녀석이다.  무엽란이라고 하기에는 제주무엽란 같고,

제주무엽란이라고 부르자니 무엽란과 비슷한.... 얼치기다.






                       제주무엽란과 무엽란의 자연교잡종일까?


                      꽃 색도 절반씩 닮았고, 꽃 모양도 절반씩 닮았고..

                      크기도 딱 중간인데...

                     그러면 반반무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