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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1월 중순 제주의 나무들



1월에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다. 통탈목이라는 녀석이다.







꽃을 피웠는데? 출근하는 벌이 있을까? 물론 있다. 제주에는 겨울에도 벌들이 활동한다.







12월에는 솜방망이 같던 꽃이 이렇게 피었다.







들이대면 보석처럼 예쁘다.







통탈목의 줄기 속은 비어있고, 반쯤이 스치로폼 같은 재질로 채워져 있다.







붓순나무 꽃이 한두 송이씩 피기 시작했다.







박달목서 열매는 익어가고....







비쭈기나무 새순이 비쭈기 내밀었다.







이렇게 봄은 오고 있는데...







팽나무 어르신은 아직 겨울잠을 주무시고 계시다.







정말 장엄하고 스펙터클하다.







어떤 동네 팽나무는 아직 푸른 잎을 달고 있다.







기특해서 집에 가져와서 잘 담아두었다.







지난 저녁 한라산에 눈이 살짝 온 듯해서 겨우살이를 보러 갔다.







상고대인지 눈인지 모르게 가지들이 살짝 코팅이 되었다.







해발 1300미터 이상에서만 하얀 가지를 볼 수 있었다.







올 겨울은 눈이 거의 오지 않았다. 날씨도 따뜻한 편이고 미세먼지만 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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