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검양옻나무 드디어 꽃 피웠다.
꽃보다 잎이 멋진 나무다.
꽃 가까이 보려고 가지 하나 당기니 힘없이 뚝 부러져버렸다.
덕분에 원없이 가까이 찍기는 했지만 이 나무의 가는 줄기는 엄청 잘 부러진다.
그 옆 산검양옻나무는 며칠 더 있어야 꽃이 피겠다.
쓸데없는 호기심.... 호자덩굴의 단주화다. 정말 수술아래 짧은 암술이 있다.
아무래도....구조상 단주화는 수분과 결실이 어려울 것 같다.
장주화다. 수술과 꽃밥이 보이지만... 어느 곤충이 저 빽빽한 털 숲을 헤치고 들어갈까?
수피가 그로테스크하고 잎이 아름다운 머귀나무.
무엽란이 잘 피었다.
제주에와서 3년 동안 본 개체 중에 가장 풍성하게 꽃 핀 아이다.
약난초가 80% 피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보이는 꽃...
여인의 속치마를 들추어 보는 기분이 든다.
갈매기난초가 아직 싱싱한 곳이 많다.
무슨 만화에서 본 캐릭터 같다.
무작정 탐사길에 만난 옥잠난초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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