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보리뺑이가 잘 피었다.
대롱꽃이 없고 혀꽃만으로 된 꽃차례다.
한 뼘 높이로 자란다.
그늘에도 볕들 때가 있다고... 씨앗이 잘 익어가겠다.
때죽나무가 멋진 그림을 만들었다.
무수한 꽃들이 낙화암의 궁녀들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나무 아래에 서면 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한 그루에서 꿀이 몇 말이나 나올 듯...
드디어 섬노린재를 찾았다.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면서 뾰족하고 길게 나오는 것...
교과서적인 모델이다.
보통 노린재의 잎은 이러하다.
성널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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