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라산에 들었다.
눈범꼬리 잎이 많이 자랐고 깐에는 꽃차례도 풍성하다.
애기낚시제비꽃이지 싶다. 아래 가운데 꽃잎이 유난히 넓은 것이..
한라산에 든 첫번째 이유.... 시들지 않은 반디미나리꽃 찾기.
군락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고...
세바람꽃은 이제 두번째 꽃망울을 맺고 있었다.
오붓하게 자리잡은 민눈양지꽃
제주양지꽃은 되바라진데 자리잡는다.
흰그늘용담, 설앵초, 바위미나리아재비 3종 세트 다 피었다.
시로미 틈새에 난 설앵초
흰그늘용담
오매불망 보고싶었던 제주산버들의 꽃..... 십여 개체를 뒤져 겨우 암꽃 하나 발견했다.
뭔가 생태가 맞지 않는지 비실비실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듯한 느낌이다.
머지않아 이 종은 한라산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바닷가를 돌다가... 바다색이 너무 예뻐서...
멕시코돌나물이 절정이다.
해마다 한 번씩 만나지만 별 신통한 구도는 나오지 않는다.
며칠 바쁜 사이에 무주나무 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겨우 몇 개 남았다.
제주에 부채붓꽃이 사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탐사일기 > 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하순 제주의 난초들 (0) | 2018.05.27 |
---|---|
5월 하순 제주의 꽃들 (1) (0) | 2018.05.26 |
5월 중순 제주의 꽃들 (2) (0) | 2018.05.16 |
5월 중순 제주의 꽃들 (1) (0) | 2018.05.14 |
5월 초순 제주의 꽃들 (3) (0) | 2018.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