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모든 생물에게 생명의 원천이다.
물은 언제나 변화무쌍한 것이어서
물가에 사는 생명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고요한 물은 거북이 등이나 풀밭이나 연못이 되기도 하고
흐르는 물은 홍수가 되어 모든 것을 쓸어가기도 한다.
물 가까이 자라는 식물들은 수백만 년을 살아오면서
홍수에 떠내려가지 않으며, 오랜 가뭄을 견디는 방법과
물 깊이의 변화에 줄기의 길이를 맞추는 기술을 익혔다.
그리고 물의 흐름으로 수분을 하고 종자를 퍼뜨리며
물 밑에 수십 수백 년 종자를 저장하는 비결을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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