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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6. 9. 11. 꽃벗들과 한라산을 오르다

제주의 꽃벗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날이다.

오늘은 한라산 영실 코스로 가볍게 오르기로 했다.



산행 시작하자 마자 만난 한라돌쩌귀




꽃은 투구꽃과 비슷하나..잎의 결각이 부드럽다.




바늘엉겅퀴.  박각시가 빨대를 꽂고 .... 커피 마시나?




구릿대인지 뭔지 산형과는 너무 어렵다.




노루샘의 물매화는 군락을 이루지 않고 하나씩 드문드문 핀다.




어? 깔끔좁쌀이 아직도 남아있네?




나 기다리고 있었어?




아직 고운 모습 잃지 않았네....




꽃이 드문 9월의 한라산에...구름떡쑥도 고맙다.




좀향유...반가워 ^^




수리취는 며칠 후에 멋지겠다.




여기에도 바위떡풀이 있었네...




올라갈 때는 미처 못봤는데...




한라돌쩌귀는 조금 이르게 만난 편이다.




이 녀석과 수리취 만나러 추석 다음에 또 와야되나...





내려와서 수정난풀과 작별 인사를 고하다.

고개를 완전히 들었으니...이제 시들 것이다.

올해는 오늘로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