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꽃이 피는 계절이다
수천 개체가 있는 군락에서도 양하의 꽃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대신 양하의 꽃봉오리는 재래시장에 가면 무더기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호랑나비가 출연해서...
둥근잎유홍초와 가을은 같이 오고 같이 간다
잔디갈고리. 잔디밭에 제멋대로 줄기를 뻗으며 꽃을 올린다.
줄기를 들고 꽃과 잎을 살펴보았다.
예전에 방울난초가 흔했던 곳에서 겨우 두 포기를 찾았다.
잘 번식해서 다음에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빌었다.
9월의 크리스마스인가? 눈이 내리는 기분이다.
박각시가 수정난풀을 찾는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잠깐 빛이 드는 순간.. 이 순간을 위해 꼼짝없이 두 시간이나 기다렸다.
금불초도 한창이다.
참나무겨우살이가 피었다. 말이 참나무겨우살이지.... 온갖 나무에 다 붙어사는 듯하였다.
꽃이 별나게 생겼다.
이곳에는 가을색이 완연하다.
진땅고추풀도 안녕하시고...
물꼬리풀도 피었다.
물꼬리풀 꼭대기서 사색에 잠긴 파리매??
수염가래꽃의 색이 짙다.
흰꽃여뀌
늦동이 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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