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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9월 초순 제주의 야생화 (2)


양하꽃이 피는 계절이다




수천 개체가 있는 군락에서도 양하의 꽃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대신 양하의 꽃봉오리는 재래시장에 가면 무더기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호랑나비가 출연해서...




둥근잎유홍초와 가을은 같이 오고 같이 간다




잔디갈고리. 잔디밭에 제멋대로 줄기를 뻗으며 꽃을 올린다.




줄기를 들고 꽃과 잎을 살펴보았다.




예전에 방울난초가 흔했던 곳에서 겨우 두 포기를 찾았다.




잘 번식해서 다음에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빌었다.




9월의 크리스마스인가? 눈이 내리는 기분이다.




박각시가 수정난풀을 찾는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며 잠깐 빛이 드는 순간..  이 순간을 위해 꼼짝없이 두 시간이나 기다렸다.




금불초도 한창이다.




참나무겨우살이가 피었다. 말이 참나무겨우살이지.... 온갖 나무에 다 붙어사는 듯하였다.




꽃이 별나게 생겼다.




이곳에는 가을색이 완연하다.




진땅고추풀도 안녕하시고...




물꼬리풀도 피었다.




물꼬리풀 꼭대기서 사색에 잠긴 파리매??




수염가래꽃의 색이 짙다.




흰꽃여뀌




늦동이 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