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대단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연못에 진땅고추풀이 제 세상 만났다.
제주의 꽃 답게 현무암 배경으로...
전주물꼬리풀은 이곳 저곳에서 순차적으로 피어서 오래 꽃을 볼 수 있다.
물꼬리풀이라하니.... 물을 배경으로...
멋쟁이나비가 멋진 조연으로 출연해주었다.
사상자?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흰꽃물고추나물일까....
전주물꼬리가 흔하니... 물고추나물이 군계일학처럼 보인다.
무슨 쉽싸리? 쉽싸리도 아니고 개쉽싸리도 아니고...털도 보이지 않으니 애기쉽싸리일까?
좀 더 알아보기로 하고....
계요등이 오래도록 피고 있다. 습지식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습지에도 가리지 않고 자란다.
--- 습지를 떠나 산중으로 ----
덩굴용담이 덩굴다운 자태를 뽐낸다
언제 빨간 열매를 만들 건지 종종 찾아가지 않을 수 없다
연한 보라색을 띤 개체도 흔히 눈에 띈다.
요즘들어 나도공단풀이 부쩍 꽃을 많이 피운다.
오늘도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만 꽃을 피우는 걸 확인하였다.
흰 꽃을 피운 여름새우난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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