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일기/탐사일기

2016. 5. 26. ~ 31. 5월 하순의 제주도 야생화들(2)


가시엉겅퀴가 끝없이 피어있던 벌판이 다시 그리워

해 돋는 시각에 맞추어 갔다.




오전 여섯시쯤... 황금빛 아침 햇살에 눈 뜨는 꽃들...




들판은 시시각각 초록빛을 찾아간다.




바람과 빛과 비가 키워낸 초원의 생명들... 이들이 진정 야생화답지 않은가....




노루발이 피기 시작했다.




매화노루발도...




갯취도...




갈매기난초...




뚜껑별꽃은 늦동이들이 간간이 보였지만...대부분 이렇게 땅에 떨어지는 별이 되었다.




뚜껑을 열고...씨앗 다섯 개 중에 두 개를 떨어뜨린 열매..




방울새란이 피기 시작했다.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꽃이다.








어떤 동네의 물까치수염은 이미 시들었으나... 한창인 곳도 있었다.




비 그친 뒤라 더욱 싱싱하였다.




비 그친 뒤.. 빗방울이 반짝이던 메밀밭





비비추난초가 만개하였다.




나나벌이난초도 피기 시작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