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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6. 22. (토) 공항 가기 전에 본 꽃들

 

귀국하는 비행기 출발 시간은 12시 5분.

10시 반까지는 공항에 가야하고... 공항까지는 숙소를 잡았던 연길에서 30분 남짓 걸린다.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못말린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연길시 외곽의 모아산에 네시 반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다섯시 반이니 그런대로 사진을 찍을만하다.

 

 한참을 얼쩡거리고 있으니 충분히 빛이 되었다.

이 군락은 나리난초와 키다리난초가 뒤섞여 있다

 

 귀여운 나리난초들. 하나는 녹화...

 

 동반한 분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키다리난초라고 한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만난 처음보는 풀

 

 

옆 모습이다.

 

생기다 만 것 같은 ... 떡쑥을 닮은 풀.

 

 보통 노루발과는 어딘가 다른  듯하다.

노루발의 줄기가 타래처럼 꼬여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잎의 색이 연하고 무늬가 없다.

 

 이 노루발과....

 

 이 노루발은 분명히 달라 보인다.

숙소로 돌아오니 7시 반밖에 되지 않았다.

아침을 느긋하게 먹어도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마침 볕이 좋아서 공항 가는 길에 다시 나리난초 밭을 들렀다.

촬영가능 시간은 30분. 비행기 놓치지 않으려면 시간엄수!

 

 빛이 들면 사진이 달라진다.

 

빛이 좋았다.

 

 

이번 일주일 탐사의 마지막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