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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일기/탐사일기

2012. 8. 14 (화) 화악산 일대 탐사

 

 

8월은 마타리의 계절이다. 푸른 하늘과 노란 마타리의 색상대비가 좋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소녀가 마타리를 꺾어들고 소년에게 물었다.

'이 우산 같이 생긴 꽃 이름이 뭐지? '  --- '마타리'

 

푸른 하늘에 소나기 구름을 배경으로 노란 마타리꽃을 찍어보고 싶은데... 아직도 하지 못했다.

오늘은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날씨가 아니다.

 

 

꽃며느리밥풀일까? 며느리밥풀꽃 종류도 대여섯 가지나 되어서 헷갈린다.

 

 

 두메고들빼기도 한창이고...

 

 

 

단풍취도 온 산을 덮고 있었다.

 

 

금강초롱이 많이 피었다.

 

 

어두운 숲을 밝히는 초롱을 찍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바위떡풀

 

 

나비나물

 

 

흰 꽃이 핀 모시대도 만나고..

 

 

높은 산에 핀 싱아도 멋지다.

 

 

무리지어 핀 닻꽃들

 

 

닻꽃은 저 겹겹산이 푸른 바다로 보일까...

항해하고 싶다.

 

 

새끼꿩의비름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